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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다시 설치나본데

頑張れ 2024. 12. 16.

 평소 뉴스에는 관심 1도 없는 나. 

어차피 관심을 두지 않아도 출퇴근 길 길거리, 전철 안, 직장에서 두루두루 들을 수 있는 게 그런 소식인데 굳이 나같은 사람까지 날이 갈수록 요지경에 관심을 둘 필요는 없다 싶으니까... 

좀 아이러니하지만 대신 일본 관련 공부 때문에 일본 현지 뉴스는 종종 듣게 되는데 일본에는 요즘 악성 인플루엔자가 다시 설치는지 매일 같이 한두번은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더라. 

 

 

 큰 도시의 대형 병원에는 이미 국가가 지정한 위험 판단 기준수를 초과한지 꽤 된 것 같고 정부 차원에서도 이미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인데 우리나라도 네이버 같은 곳에서 검색을 해보면 비슷한 관련 뉴스가 꽤 있긴 하던데.... 

막상 아침, 저녁 전철 안이나 회사에서도 예전 코로나 때에 비하면 아~~무런 반응들이 없다. ㅇ.ㅇ??

 

 

 일본에서는 초중고등학교의 학급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한 학년 전체가 임시 폐쇄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나 본데 저 정도면 아무리 남의 나라라고 해도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는 꽤 시끌벅적해야 정상일텐데 말이다. 

 

 

"그게 뭐 지금은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어째서??"

"그렇게 광란의 이벤트를 열었는데 아직 당당하잖아요..."

"......."

 

 

🎞️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겪으셨던 그 일을.....

 

 그러고 보니까 그 계엄인지 뭔지 아직 그 사건 해결이 나지 않았구나... 

벌써 40년도 더 전에 갑자기 동네 전체가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이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하루 종일 심란한 표정으로 지내시던 그 때.... 

난 너무 어려서 아무 것도 몰랐지만 결국 그게 얼마나 엄청나고 나라 전체를 뒤집을만한 일인지를 나 같은 사람들에게까지 알게 해주느라 그분이 그리도 몸부림을 치신 게지.... 

결국 그 사태가 지금 일어나고 있는 그 외의 다른 크고 작은 일들을 저 멀고 먼 뒷전으로 밀어냈다는 거고.... 

 

 

 그러고보니 요근래는 이번 사태 때문에 모 연예인들도 꽤나 입에 오르내리는 모양인데..... 

온국민이 하나가 되어 있어야 할 상황에 지극히 개인적인 글을 올렸다는 거??

근데 난 그런 유명인들의 일상에 입방아찧는 사람들에게 그리 공감하지 못하겠다. 

아니, 오히려 공연한 화살을 돌리고 있다는 느낌까지 드는데??

그 거대한 모임이 있던 시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자기가 있던 자리에서 자기 하고 싶은 거 하고 있었을 텐데.... 

 

 지금 이번 일로 인해서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는 다른 크고 작은 일들이 조용히 밀려나고 어떻게든 이번 일이 지나고 나면 뒤로 밀려났던 사태들은 그 사이에 뒷전에서 물러터지고 있던 일들이 어떻게 변모해서 우리 앞에 등장할지 모른다고... 

 

 이번 일... 물론 어떻게든 해결돼야 하겠지... 

탄핵이든 뭐든간에.... 

하지만 난 현재 사태에 눈이 뒤집혀 그 상황에 무지하다는 이유 때문에 덮어놓고 적으로 간주하고 숙청하려는 사람들이 더 두렵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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