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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 좋으면 장땡이라는 표현의 일본어 아따맘마 217화로 알아보자

頑張れ 2024. 10. 3.

 우리 속담에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그만이라는 말이 있는데 예전에는 何とかソウルにさえ行けばいい。。。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요근래 꽤 괜찮은 일본어 표현 하나를 찾아냈다. 

 

 

 근데 이게 일본어 사전에서 검색을 하면 기본 검색 결과로 나오는 게 아니라 오픈 사전으로 검색이 되는 걸 봐서는 딱히 기본적인 일본어는 아닌 것 같고 그냥 얼렁뚱땅 일본인들 사이에서 통하게 된 말인 것 같기도 하고.... 

정확히 논리적인 과정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각종 신조어, 외계어 등을 생각해보면 이걸 그리 특이하게만 볼 필요는 없겠지... 

이 표현이 아따맘마 207번째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걸 보면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쓰여지고 있는 말인 것 같기도 하지만 알아둔다면 일상에서 유용하게 쓰일 단어인 것 같다. 

다만 내 느낌상 웬만하면 가족이나 친구 등 상당히 격의없이 가까운 사이에서만 통용되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의 단어랄까. 

 

 

기본 단어 정리 : 

 

っぱい (しょっぱい):짜다, 인색하다

味(あじ):맛

濃い(こい):진하다

わからんか:わからないか의 일상체??

匂う(におう):냄새나다.

余分(よぶん):여분

塩分(えんぶん):염분

結果オーライ(けっかおーらい):결과만 좋으면 장땡.

 

217화 기본 줄거리 : 

 

 가볍게 부부만의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고 돌아온 타치바나 부부.

흥에 겨운 타치바나 여사가 가족들 앞에 내놓은 저녁 식사.

하지만 이 저녁 식사는 전혀 가족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마는데... 

 

 

家族みんな:いただきます。

가족들 : 잘 먹겠습니다.

みかん:お母さん。ちょっとしょっぱいよ。

미깡 : 엄마. 좀 짜요.

母:あら、そう。

엄마 : 어라, 그래?

ゆず:しょっぱい。

유즈 : 짜..

 

 

母:お父さん、味濃かった。

엄마 : 여보, 짜요?

父:。。。。。

아빠 : ..........

母:大丈夫じゃない。

엄마 : 아무렇지 않잖니.

みかん:しょっぱいよ。

미깡 : 짜다니까요.

 

 

(しばらく後):잠시뒤....

 

父:おい、あれ、あれだよ。

아빠 : 어이, 그거. 그거 좀 줘.

みかん:なに。

미깡 : 뭘요? 

父:わからんか。あれだ。

아빠 : 아, 그거 있잖아. 그거...(의역)

みかん:手が匂うの。

미깡 : 손에서 냄새나요?

 

☆☆☆ 위에서 わからんか의 경우는 わからないか의 의미이다. 

지역상 사투리로 저렇게 표현되는 경우도 있다는데 가끔은 뒤의 "か”가 빠질 때도 있다더라.. 😁😁😁

 

 

母:はい、はい。これね。

엄마 : 알았다. 이거야.

みかん:またそんなたくさん飲む。。。。

미깡 : 또 그렇게 왕창 드세요?

父:この。

아빠 : 이거... 

 

 

みかん:余分な塩分を出します。やっぱしょっぱかったんじゃない。

미깡 : 과도한 염분을 배출해줍니다...... 역시 짰던 거죠?

父:。。。。。

아빠 : .......

みかん:本当結果オーライなんだから。

미깡 : 나참, 결과만 좋으면 장땡이라니까..

父:はははは。。。。

아빠 : 하하하하....

 

☆☆☆☆☆ 結果オーライ:오늘의 테마 : 

 

 시작이야 어찌됐든 결과만 좋으면 그걸로 만사 OK인 스타일의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표현이랄까. 

에피소드상에서는 딸인 미깡이 아빠에게 던진 말이라 이게 시중에서 아무에게나 통용될 수 있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따맘마에서 남편 타치바나는 상당히 가부장적으로 보이는 겉모습에 비해 내면으로는 한없이 가족들에게 부드러운 캐릭터인걸 감안하면 가족 이외의 사람들 면전에서 사용하기에는 살~~짝 버릇없어보일 수도 있는 단어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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