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이달 말인 식용유가 한병, 다음달 중순인 게 한병...
이걸 어떻게 해치우나 고민하다가 고구마 맛탕을 만들었다. 😁😁😁
부수적으로 유통기한 끝난 올리고당도 클리어~~

때마침 마트에서 눈에 띈 게 바로 밤고구마...
원래는 그냥쪄서 먹어 없애려고 산건데.. 😏😏😏
원재료가 어느 정도 받쳐주면 실패 확률도 없는 고구마 맛탕!!
기름을 붓고 약불로 슬슬 튀겨주는 게 관건인데 이번엔 너무 오랜만이라 음...
살짝 부족한 결과물이지만 일단 ㄱㄱㄱ
초간단 재료 :
고구마 3개, 식용유 많이많이, 올리고당 3큰술, 설탕 1큰술(흑설탕 반큰술).
(사진찍기가 민망한 구성... 😊😊😊)
조리 시작 :
먼저 고구마는 잘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기.
껍질은 잘 벗겨두되 껍질에도 영양가가 많으므로 뭐 좀 남아도 상관은 없다.
둥글고 깊은 팬에 고구마가 잠길 정도의 기름 붓기.
불을 약불로 조절해서 기름을 데우다가 고구마를 한두개 넣어봐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나머지 고구마도 모두 넣고 노릇노릇하게 약불로 구워준다.
젓가락으로 찔러봐서 고구마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불을 내리고 고구마를 식혀둔다.
각자 가정 가스 화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될 수 있으면 약불로 시작하는 게 좋다.
우리집은 가스 화력이 너무 세서 조림이나 튀김을 할 때는 남들보다 좀 과하게 익어서 탈이야... 🤣🤣🤣
고구마를 튀기고 남은 기름은 식혀서 거른 다음 따로 보관했다가 한두번 재사용해도 된다.
소스 만들기 :
다른 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올리고당 3큰술, 설탕 한큰술(흑설탕 반큰술)을 넣고 팬을 사방으로 움직여가며 녹여준다.
소스가 적당히 녹았으면 튀겨둔 고구마 뒤집어엎어서 약불로 살살 익혀주고 마무리..
앞서 튀길 때 거의 익었다면 너무 오래 돌려줄 필요는 없고 소스가 골고루 묻어 반질거리는 감이 있으면 OK!!
엊그제까지 낮에는 덥더니 이젠 대낮에도 더운 기가 전혀 없고 식욕만 나날이 뿜뿜!!
이런 식욕 터지는 가을날에는 날고구마 만개를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치워도 누가 뭐라고 안한다.
뭐든 몸에 무리 안갈 정도로 먹고 찬바람 씽씽 부는 겨울을 준비하자.. (-0-)/
'🍳 입맛을 찾아보자 > 🥗 대충 짝퉁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쌀쌀한 한겨울 단골 얼큰 찌개 메뉴 호박 감자 고추장 찌개 초간단 레시피 (0) | 2024.12.17 |
---|---|
참치를 얹어 고소하고 매콤새콤한 초간단 비빔국수 만들기 레시피 (2) | 2024.12.01 |
주말 오후 최고의 칼로리 폭탄 간식 라볶이 간단하게 만들어보자 (3) | 2024.10.13 |
감기인가 몸이 으슬으슬할 때 생각나는 얼큰 콩나물국 후다닥 레시피 (4) | 2024.10.06 |
매콤 달콤한 팽이버섯 볶음 쉽게 만드는 요리 레시피 (3) | 2024.10.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