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사람이란 너무 더워도 말썽, 추워도 말썽...
요즘 같은 철에는 귀가했을 때 얼른 끓여먹을 게 있다는 것만으로도 OK..
"다들 요즘 뭐 해먹어??"
"뭐 맨날 콩나물국에 배춧국이지 뭐...."
"한겨울에 콩나물국에 배춧국이면 왔다지, 뭐... "
직장 점심 시간의 흔한 대화....
그렇지, 뭐...
나도 그 왔다~~ 메뉴중에 하나 호박이랑 감자를 넣은 고추장 찌개를 끓이기로 결정!!

호박, 감자만 빼면 남은 건 그냥 집에 있는 걸로 휘리릭~~

🫕 호박 감자 고추장 찌개 재료 :
애호박 1개, 감자 2개, 청홍고추 2~3개, 양파 작은 것 반개, 대파 반대.
국물 양념 :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참치액 2큰술, 맛술 3큰술, 동전 육수 1개, 올리고당 0.5~1큰술.

🥗 조리 시작 :
호박이랑 감자, 양파, 고추, 대파만 적당히 썰어두면 남아있는 일은 남은 재료들을 순서대로 넣기만 하면 된다.

큰 냄비에 식용유를 한바퀴 두르고 마늘을 볶아가며 향을 내준다.

그 위에 썰어둔 감자를 넣고 이리저리 돌려가며 반들반들해지게 살짝 볶아주고!!

냄비에 늘어붙거나 타는 걸 방지하기 위해 틈틈이 물을 1~2큰술씩 떨어뜨려가며 볶아준다.

감자를 몇 바퀴 돌려줬으면 고추장을 2큰술 넣어주고 다시 볶는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냄비에 늘어붙지 않게 중간중간 물을 한두큰술 씩 떨어뜨려주기!!

고춧가루도 한큰술 정도 붓고 살짝 더 볶아주고!!


국간장 2큰술 넣어주고 맛술도 3큰술 정도 넣어준 뒤 다시 살짝 볶는다.

참치액도 2큰술 넣어준 뒤 역시나 물을 살짝 더해서 좀 더 볶아준다.

마치 떡볶이 국물 같은 질퍽한 느낌으로 볶아지면 일단 볶는 과정은 끝.

물을 700ml 정도 부어주고 팔팔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동전 육수 1개 투하.

썰어둔 호박을 조심스레 넣고 계속 끓인다.

호박이 어느 정도 익어가면 올리고당을 한큰술 넣으면 한결 맛이 정돈된다.
단맛이 싫다면 일단 반큰술 정도만 넣어주고 맛을 조절해주자.

호박이 거의 익었다면 남아있던 양파, 대파, 고추를 넣고 2분 정도 더 끓여주자.
끓는 것만 봐도 식욕이 살아나는 고추장 찌개가 다 되어간다. 😊😊😊

저녁 식사를 위해 얼른 한그릇 덜어낸 호박 감자 고추장 찌개.
감자 빼고 참치를 넣어도 굿!!

평소에는 감자를 그다지 자주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 고추장 찌개를 끓일 때는 감자를 넣어야 맛이 좀 더 좋아지니 이럴 땐 또 어쩔 수 없단 말씀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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