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맛을 찾아보자/🍲 밀키트도 진화중 🫕

집에서 간편하게 맛보는 밀키트 닭갈비 추천 반식엔 양념숯불 간장닭갈비

頑張れ 2024. 11. 23.

 예전에는 마트에 들르면 닭을 정말 자주 샀다. 

여러가지를 해먹는 건 아니고 내가 닭으로 해먹는 거라면 닭도리탕이나 닭갈비 정도?

근데 예전에 비하면 요즘은 가까운 대형 마트에만 가도 닭, 소, 돼지 가릴 것 없이 갈비, 볶음, 강정 등등 직원분들이 조리해서 팔아주시는 것들이 넘쳐나다보니 굳이 집에서 내가 고기를 볶아본 기억이 점점 가물거려간다. 😁😁😁

 

 

 그런데도 가끔 집에서 그런 고기 요리가 생각날 때가 있긴 한데 내가 마트를 들르는 건 거의 퇴근길. 

어차피 집에 오는 길에 마트가 있으니 들렀다 오는 거고 모처럼 집에서 쉬다 말고 마트에 가는 건 정말 귀찮은 일이야... 

그럴 땐 냉장고 문을 열어봐도 뭐 별로 눈에 들어오는 재료도 없고.... 

 

 

 이럴 때 집에서 뒹굴거리기 좋아하는 생물체들에게 정말 현명한 아이템이 하나 등장했다. 

 

 

 바로 반식엔이라는 브랜드에서 발매한 밀키트 닭갈비!!

종류는 양념 닭갈비와 간장 닭갈비 2가지가 있더라. 

 

 

 뭘 먼저 먹을까 하다가 간장 닭갈비로 결정하고 해동을 시키려고 냉장실로 옮겨놓은 뒤 다음 날 퇴근하고 돌아와보니까 이상하네.... 

간밤에 틀림없이 간장 닭갈비를 넣어놨다고 생각했는데 확인해보니 숯불 양념을 넣어놨네.... 😅😅😅

어쩔 수 없이 저녁 메뉴는 숯불 양념 닭갈비로 급변경!!

 

 

 토핑을 추가해주면야 뭐, 어떤 건 안좋겠냐... 

뭘 추가해줄까 하다가 싱크대 한쪽에 남아있는 당면을 물에 불리고 다른 건 대파랑 고추, 양파 정도를 준비해 주었다. 

 

 

 냄비에 부을 무렵에 양파도 4분의 1 정도 추가한 뒤에 아무래도 조금 졸기 시작하면 바닥에 눌어붙을까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을 70~100ml 정도 부어줏고 불을 켰다. 

 

 

 불을 켠 뒤 1~2분 간격으로 뚜껑을 덮었다 열었다 하면서 닭을 아래 위로 뒤집어가며 볶아주기!!

 

반식엔 닭갈비 볶기 시작 5분 경과.

 볶기 시작하고 5분 정도 경과.... 

10분 정도 익혀야 한다고 했으니 혹시나 물이 바짝 졸아서 눌어붙지 않게 물 2큰술 더 넣어주고 자주 저어가며 6분쯤 되었을 무렵 깜박 잊어버릴 뻔 했던 당면을 추가하고 10분을 채워 볶아주었다. 

 

 

 제법 그럴 듯한 숯불 양념 닭갈비 한접시 완성!!

 

 

양이 생각보다 넉넉하다. 

 

 팩을 개봉하기 전엔 얼핏 봐서 양이 꽤 적어보였는데 조리해서 그릇에 한방에 부어보니까 그렇지도 않다. 

 

 

입에 통째 들이붓듯이 먹는 사람이라고 해도 충분하겠지만 먹는 양이 적은 사람의 경우 2인이서 가볍게 먹어주기에도 딱 좋을 양이다. 

 

 

닭다리살 매니아에게 딱 좋다!!

 

 마트에 가면 닭도리탕용 팩이 엄연히 있지만 난 예전에도 그건 거의 안사고 그냥 부위별로 포장된 팩을 더 선호했는데 그중에서 다리만 포장된 팩을 가장 선호했다. 

이유야 뭐 닭다리가 좀 비싸긴 해도 제일 입맛에 맞기 때문이었는데 이 반식엔 닭갈비가 바로 닭다리살로만 엄선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안끌릴 수가 없었다. 

 닭의 다른 부위도 다 맛있긴 하지만 그냥 한마리가 통째 포장된 팩을 구입했을 경우 질긴 목살이나 퍽퍽한 가슴살이 난 제일 별로였으니까.... 😒😒😒

 

 

당면 사리는 30분 이상 불릴 것...

 

 당면 사리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지만 볶음 요리에 들어갈 경우 수분을 당면이 금새 잡아먹어버리기 때문에 순식간에 바닥에 눌어붙는다. 

또 당면을 제일 나중에 넣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짧게 불렸을 경우 당면이 덜 익거나 당면을 완전히 익히느라 다른 재료가 탈 수도 있으니 이는 주의 필수!!

 

 다음엔 당면 대신 떡볶이 떡을 추가해서 먹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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