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괜찮은 밀가루 떡볶이 밀키트를 찾아냈다... ㅇ.ㅇ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 입에 맞는 떡볶이를 시중에서 찾아내기는 포기했었는데 갑자기 충동적으로 주문한 이 떡볶이가 내 입맛에 정말 딱이야... 😊😊😊

2인분에 4,900원??
뭐, 집에서 조리를 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지만 요즘 대부분의 포장마차 떡볶이가 3~4,000원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이건 정말 파격적이고 아름다운 가격이다.
요번에 구입&시식 후기를 적고 나서 판매몰에 다시 들어갔는데 뜬금없는 판매중지 문구가 떠있어서 재구매는 다음에 해야 한다는 게 아쉬울 따름... 😂😂😂

내가 밀떡을 주문할 줄이야.....
뜬금없이 내가 밀떡을 돈주고 사먹다니...
근데 결국 사먹었다.
요즘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애용하는 식당에서 떡볶이가 점심 메뉴로 나올 때가 있는데 당연히 밀떡이다. ㅎ
그 떡볶이는 굳이 비교하자면 내가 지금의 초등학생 때 학교 앞 문방구에서 사먹던 그 떡볶이 맛에 가장 가깝다고 해야 하나..
근데 역시나 그 식당 떡볶이는 좀 달다.... 😏😏😏

가만 생각해보면 그 시절 문방구에서 팔던 떡볶이도 말이 떡볶이지 아무래도 아이들 입맛에 맞춰서 좀 달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이번에 이 떡볶이를 괜한 생각에 주문했던 것 같다...

요게 바로 그 내용물...
밀떡이랑 어묵 약간, 그리고 스프가 들어있다.
냉동보관해도 얼지 않는 가루 소스!!
이 떡볶이 재료들은 모두 냉동 보관이 필수다.
근데 저 소스는 약간 질소팩??이고 소스가 액상형이 아니라 가루형태다.
그래서 그런지 며칠 냉동실에 넣어놨는데도 안에 있는 소스가 얼거나 뭉치지 않고 흔들면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

일단 물 400ml붓고 거기다 떡이랑 어묵 넣고 끓이라는데 난 혹시나 너무 진할까봐 물을 한 500ml 넣었는데 조리후에 천천히 먹다보니 국물이 졸아서 오히려 잘한 것 같다.

물이 끓고 떡이 말랑해졌길래 소스를 넣었는데 개봉된 스프는 마치 라면 스프 같은....

달걀은 없고 해서 대파를 썩둑썩둑 썰어 넣어주었다.
비주얼이 제법!!
보글보글 끓으면서 비주얼이 점점 맛있게 익어간다.
비주얼을 위해서라도 뭔가 색깔있는 토핑을 넣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요렇게 완성됐다.
전체적인 모양도 그렇고 시중 마트에서 파는 즉석 떡볶이에 비하면 훨씬 떡볶이스러운 비주얼이 완성됐다.

보통맛 = 살짝 매운 맛.
맛있게 매운 맛이라고 해야 하나..
보통 맛이라고 해서 순한 맛을 생각하면 절대 오산.
몇 번 먹으면 하~~하고 숨을 내쉴 정도의 매콤함을 가진 맛이다.

별도의 특별한 재료를 더 추가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지만 내 생각엔 내가 마지막에 썰어넣은 대파의 맛이 추가되어 맛이 더 배가된 것 같다.
그리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밀떡 뽑기는 제대로 한 것 같아 대만족!!

한팩이 2인분이지만 나같은 떡볶이파에게는 1인분이 딱 어울리는 양..
임시 중지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구입하자마자 딱 판매중지라니 정말 절묘한 타이밍이네...
아직 한팩 남아있는데 그거 먹고 날 때 쯤이면 다시 판매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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