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네집
처음 주문해본 일본 사탕 라이온 잔자카 캔디 종합캔디는 내 취향 본문
가끔 먹어보는 일본 과자나 사탕은 짱구가 좋아하는 과자처럼 너무 달아서 미칠 정도인 과자도 있지만 딱 내 취향인 먹거리가 더 많다.
그중 며칠 전에는 사탕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요게 또 제법 먹을만 하더라고... 😊😊😊
특히나 각종 과일, 음료맛을 재현해서 종합캔디로 만들어낸 잔자카 소다캔디는 딱 내 취향!!
배송비 3천원 때문에 좀 고민했다....
솔직히 자녀들을 주기 위해 대량으로 주문하는 것도 아니고 나같은 투거 중년 아저씨가 군것질용으로 주문하는 걸 배송비 아낀다고 몇 만원어치나 주문하긴 좀 그래.... 🙄🙄🙄
요리조리 고민하다가 결국은 주문했다. 😁😁😁
그냥 사탕을 먹는 거라면 집 근처 마트에만 가도 충분하겠지만 요즘 인터넷으로 무언가를 주문한다는 건 단지 가격이 싸거나 맛이 궁금하다거나 하는 이유를 떠나 직접 매장에 가지 않고 궁금한 물건을 구입한다는 자체의 메리트가 꽤 크거든...
대충 보고 구입했던 게 행운??
이거 주문할 땐 소다맛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도착하고 보니까 8가지맛의 종합캔디??
정확히 말하면 사과, 포도, 오렌지 등등의 맛에 소다맛을 조금씩 공통적으로 넣었다는 얘기인가보다...
고로... 원래 콜라맛 캔디를 좋아해서 따로 주문했던 콜라맛 캔디는 일단 나중에 먹기로 보류... 😅😅😅
8가지 다채로운 맛!!
메론, 라무네, 포도, 콜라, 오렌지, 레몬, 복숭아, 사과....
요렇게 8가지 맛...
레몬이나 콜라는 평소에 따로 먹는 일이 거의 없지만 이렇게 사탕으로 발전된 맛이라면 언제든 대환영!!
종합캔디는 국민 캔디??
이제야 보이는 8가지 맛의 캔디 그림....
주문할 당시에는 일단 먹어보자는 생각에 저 그림을 못봤다. ㅎㅎ
같은 회사의 다른 제품들은 재고가 있어도 유독 이 잔자카 소다 캔디만 품절된 곳이 많아서 다른 쇼핑몰보다 봉지당 500원 정도 더 비싼 곳에서 구입했는데 역시 단일한 맛보다는 여러가지 맛이 혼입된 쪽이 거의 국민적인 입맛이라는 얘기...
사과랑 오렌지맛부터 일단 시식...
과일로 먹을 때도 가끔 느끼는 거지만 사과도 살짝 시큼한 걸 먹어보면 깨물리는 식감을 제외하면 오렌지와 구분이 안갈 때가 있는데 저 2개를 함께 먹어보니 딱 그 느낌..
요게 포도랑 메론이었나...
원래 이런건 같은 맛을 2개씩 먹어줘야 제맛인데 포스팅 때문에 얼른 먹어주느라 다른 맛을 조합해서 먹었더니 입안에서 굴러가는 맛은 좋았는데 2가지 맛이 한데 뭉쳐서 개별적인 맛을 파악하기가 정말 애매했다.. 😅😅
요건 레몬이랑 복숭아...
사탕 알이 자그마한 편이라 입안에서 금새 녹아들어 2개씩 4번을 먹어치우는데 몇 분 걸리지도 않은 것 같다...
일단 상큼새큼한 맛의 사탕이라면 만사가 OK!!
라무네가 뭐지???
라무네..... 도대체 저게 무슨 맛이지?? 과일인가??
알고 보니 일본의 음료.... 아마 라이온이라는 회사에서 발매하고 있는 음료수의 맛을 사탕으로 재현시킨 것 같은데 이 사탕 이름에 나온 소다라는 명칭은 저 라무네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라무네가 탄산음료라는 의미이고 음료수로 발매되고 있는 제품의 기본 맛이 소다맛이라니 이해가 간다.
제일 맛이 밋밋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른 사탕의 맛으로 입안이 도배가 된 상황에서도 꽤나 맛있었던 뒷맛??
점심먹고 나면 더부룩한 뒷끝을 잘 쓸어내려주기엔 사탕만한 게 없으니 내일부터는 출근할 때 주머니 안에 한주먹씩 꼭 넣고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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