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네집
블로그를 장기간 꾸준히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는 도대체 뭘까 본문
솔직히 나도 장기간 운영은 하고 있다??
단지, 중간에 괜히 안하던 짓을 해서 소소하게 잘 크던 블로그를 수도 없이 날려보내서 그렇지...
지금 이 블로그도 그냥저냥 소소한 이야기만 올리다보니 벌써 문을 연지 6개월이 넘었구나...
엊그저께는 그것 때문인지 또 괜한 충동이 일어나서 잠시나마 티스토리 스킨 페이지를 들락거렸는데 바로 그 때 내 눈을 뜨악~~~@@ 하고 확장시킨 곳이 하나 있었거든...
블로그 오픈이 2007년, 자그마치 벌써 17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블로그??
한우물파기 블로그??
당연히 그렇겠지...
블로그라는 게 아주 예~~~전 초창기 때는 꽤나 거창한 주제를 가지고 글을 발행하지 않으면 그다지 의미가 없는 곳이었지만 요즘은 그냥 나처럼 흔한 주위의 일상을 글로 발행하는 경우가 훨~~씬 많긴 하다...
전문적 지식이나 자료를 제공하든, 아니면 그냥 평범한 일상을 공개하든 자신만의 공간을 크게 흔들리는 일 없이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난 놀라울 따름이었다고....
지금도 블로그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네이버를 먼저 손꼽는데 자그마치 2007년....
20년 가까이 이전부터 2위 이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이 티스토리라는 공간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들은 사실 생각보다 많다.
내가 거의 매일 들락거리는 일본의 일상 블로거분들도 그렇고 맛집 블로거분들이 사실 나에 비하면 몇 십배의 오랜 시간동안 자신만의 공간을 닦아온 분들인데....
근데 평소에는 그걸 그다지 인식하지 못하니까...
그냥 그 날 발행한 글만 읽고 공감하는 정도지 그 블로그의 오랜 역사를 들여다볼 일은 거의 없잖아... 😑😑😑🙄🙄🙄
장기간 운영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각종 검색에서 나오는 문제를 한번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텐데...
예전 블로그들을 회복시키려는 노력은 했다??
그러고 니 내 예전 블로그들이 안드로메다로 갔던 건 확실한데 어떻게든 그 상황을 회복시키려는 노력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일단 저품질로 빠졌다??
이러저러한 원인이 추측된다??
저런 글들은 많다.
하지만 블로그가 다시 원상회복되었다는 글은 그 중 가뭄에 콩나듯이고 뻔히 그걸 직감하면서도 난 내 스스로 그 길을 갔으니 회복될 양상을 꿈꾼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맥빠지는 일이었다고... 😑😑😑
뭔가에 찍혔다는 사실 자체가 내가 이곳에 장기간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를 사그러뜨리는 주원인이니까....
원인 제공은 대부분 나지만... -_-;;;
무턱대고 바꾸려는 시도가 나쁜 걸까??
내가 오랜 기간 블로그라는 세계에서 남들이 안하는 짓을 한 건 따지고 보면 그냥 내 공간의 느낌을 바꿔보려고 한 거긴 하지만...
그 안에는 그냥 블로그에 대한 무지함도 어느 정도 숨어있었고 이런저런 짓은 악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면서도 내 스스로 발을 디딘 것도 있긴 하지...
잘못된 애드센스 상식, 무분별한 스킨 교체, 괜한 방문객 증가 유도....
남들보고는 조심하라고 외치던 것들인데 내 스스로 범했으니 어쩌면 정해져있는 늪에 내 스스로 다이빙을 한 셈이지.. -_-
매일같이 들르는 이웃님들 공간에서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호가 오면 그저 방문해서 읽어볼 뿐이지만 그분들의 공간에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익숙한 인터페이스가 있다.
나처럼 이것저것 바꾸려고 이 아담한 공간을 무리하게 뒤집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게지...
블로그 관리 페이지로 들어가면 앞으로 몇 개의 블로그를 더 운영할 수 있다는 글이 뜨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없....
지금 이 공간이 최소한 이 계정에서는 마지막 티스토리 블로그라는 얘기군...
나 도대체 그동안 뭔 짓을 한 게야.... 😏😏😏
티스토리와 인연을 맺은 게 나도 벌써 6년째....
초심만 유지하고 운영을 했더라면 카테고리의 글 숫자도 남들처럼 수천을 넘었을 내 방....
아직 카테고리 안 글 수치가 200개를 밑돈다...
지금 또 다시 유혹받고 있는 티스토리 스킨 교체...... 이걸 해...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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