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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을 밟다 일본어 표현을 아따맘마 527화로 알아보자

頑張れ 2024. 11. 11.

 일상에서 그다지 화기애애하지 못한 분위기에 스스로 들어가야 하거나 나도 모르게 대화에 끼어들었다가 사태가 이상하게 흘러버렸을 경우 그 화살이 내게 돌아올까 긴장될 때가 있다. 

 그런 분위기를 살얼음을 밟았다고 하던가?? 

 오늘은 아따맘마 527화를 통해 이 표현을 일본어로 알아볼까 한다. 

 

 

 근데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그렇지... 

넓지도 않은 땅덩어리에 함께 살면서 왜들 이렇게 평범하게 흘러오던 언어 표현을 멋대로 바꾸기들을 좋아하는지.... 

오늘 테마로 삼은 527화 속 아리와 선남이의 대화를 듣다가 얼마나 아리송한 표현이 많던지 그동안 아따맘마를 보면서 이리도 머릿속이 어지러워진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

 

 

기본 단어들 : 

 

言い切る(いいきる):단언하다

突っ込む(つっこむ):추궁하다, 돌진하다, 깊이 파고들다

気持ち(きもち):기분, 심정

思い(おもい):생각

喋る(しゃべる):떠들어대다

つう:~~라는 식

薄氷を踏む(はくひょうをふむ):본문에서 설명

 

에피소드 기본 줄거리 : 

 

엄마와 대화중 아리는 뭐든지 超(ちょう)를 앞에 붙이는 자신의 말버릇 때문에 엄마에게 한소리 듣는다. 

선남이와의 약속 장소에서 이 이야기를 꺼내면서 요즘 변해버린 언어 스타일에 대한 둘 사이의 대화가 무르익는다. 

(듣다보니 저게 도대체 뭔소리???)

 

 

본문 시작 : 

 

清水(しみず):言い切っちゃったら突っ込まれるんじゃないか。突っ込まれるんじゃないかって気持ちない。

시미즈(선남) : 단언해서 말했다가 꼬투리잡히지 않을까... 꼬투리 잡히지 않을까 싶은 기분 안들어?

 

 

ミカン:あるよ。みんなすぐ突っ込むから。

미깡(아리) : 있지. 모두 바로 추궁하니까...

 

 

清水(しみず):薄氷を踏むような思いで喋ってるつうかね。

시미즈(선남) : 괜히 살엄음을 밟을 것 같은 생각으로 떠들어대는 식이랄까. 

 

오늘의 테마 薄氷を踏む(はくひょうをふむ)

 

薄氷を踏む는 살얼음을 밟다, 뭔가 안좋은 분위기에 발을 들이고 있다는 뉘앙스의 문장이다. 😊😊😊

 

부수적인 팁? 思いで(おもいで)

 

테마 문장으로 표시해둔 뒤쪽에 思いで라는 부분이 있다. 

이건 (어떤) 생각으로... 라는 말인데 이 부분을 思い出(おもいで : 추억)와 혼동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

발음이 똑같고 앞쪽에 오는 한자 思い도 같기 때문에 더욱 혼동하기 쉽다.

 

☆☆☆ 캐릭터가 젊을수록 이해하기 힘든 일본 애니

 

 애니나 영화속에서도 캐릭터의 연령대가 젊으면 그만큼 요즘 유행하는 신종어의 등장이 끝이 없이 나온다. 

그건 아따맘마도 마찬가지... 

적어도 2000년대 초반 아따맘마가 우리나라에 공개된 초창기만 해도 주로 주인공인 타치바나 부부들의 대사가 좀 古い한게 있긴 했지만 그에 비해 자녀들인 아리나 동동이의 또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최소한 대화만이 아니라 주변 분위기를 보고 이해하는 것조차 남감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차라리 부모세대인 타치바나 부부의 old한 단어를 익히는 게 더 쉽게 느껴지는 걸 받아들인지야 오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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