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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같은 내 얼굴로 유명한 애호박의 기원과 효능 부작용 본문
요즘의 초등학교에서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과거 지금의 초등학교에 갓 입학했을 무렵에는 약 한달 정도 매일 아침 정규 수업 시간 직전에 학교 운동장에 모여 간단한 율동 시간을 가지고 교실에 입실한 적이 있다.
몇 가지 동요를 곁들여 체조를 하고 몸을 푸는 시간이었는데 지금 내 기억으로는 가사중에 사과 같은 내 얼굴, 혹은 호박 같은 내 얼굴이라는 문장이 들어간 노래를 자주 불렀다.
한두번 해도 지겨운걸 당시 수백명 아이들을 운동장 한복판에 세워두고 몇 번을 반복시키는지... 😑😑😑
사과는 예쁜 얼굴을 칭하는 대명사로, 호박은 못생긴 얼굴을 칭하는 대명사로 이미 오래 전부터 정해져 있었다는 증거로도 볼 수 있겠다.
좀 더 그 때 기억을 되살려보자면 당시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하라고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했을 뿐 매일 아침마다, 그것도 한번 했으면 그만 교실로 들어가게 하면 좋았을텐데 똑같은 율동과 노래를 두번, 세번 반복시키니 아이들도 엄청나게 지겨워했던 기억이 난다.
잠시 뒤 주변 친구들의 얼굴을 보면 대부분 사과 같은 얼굴 보다는 호박, 그 자체로 변해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던 시기다.
오늘은 그중 애호박의 기원과 우리 몸에 작용하는 순기능,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먼저 애호박의 기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애호박은 일반 호박과 전혀 다른 채소가 아니다.
일반 호박에 비해 우리 입맛이나 취향에 맞게 조금 덜 여문 상태의 어린 호박을 말한다.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알려진 애호박은 우리나라의 임진왜란이 끝날 무렵 중국을 통해 들여왔다고 전해진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무분별한 외국 문화 코스프레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짝퉁 할로윈 때 사용하는 호박에 비하면 한식 요리에 가장 많이 쓰이는 호박이다.
첫번째, 면역력 증진에 크게 기여한다.
우리 몸의 기초를 지탱하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른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세균의 공격에 취약하다.
애호박에는 비타민A와 C는 물론 아연이나 망간 같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면역체계의 형성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두번째, 체중 조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우리가 예뻐지고 싶고 멋져지고 싶은 욕구를 채우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최근까지 각광을 받고 있는 예를 들자면 바로 다이어트다.
애호박은 다양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는 반면 칼로리는 상당히 낮기 때문에 이 다이어트에는 빼놓을 수 없는 식단이다.
못생김의 대명사로 알려진 음식이 우리 몸의 아름다움을 상승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건 가장 반전 중의 반전 효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번째, 몸에 쌓인 독소를 해독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람의 몸은 외적인 사고가 아니더라도 각종 음식의 섭취,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외적으로 독소가 서서히 쌓인다.
애호박에 포함되어있는 펙틴과 비타민 B, 베타카로틴은 이런 독소를 빠르게 해독시켜주어 상처를 완화시켜주고 염증을 배출해내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네번째,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 기능을 촉진시켜 준다.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 식이 섬유가 불규칙한 식사로 지친 장의 활동을 도와 막힌 소화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다섯째, 시력 감퇴를 개선할 수 있다.
카로티노이드나 베타카로틴은 우리의 눈 건강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그 이외에도 루테인 성분은 우리 눈에 쌓인 피로를 완화시켜주고 오랫동안 선명함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에도 역시나 알레르기나 소화 장애문제로 축약할 수 있겠다.
언제나 그렇지만 알레르기 문제는 사람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체질에 맞은 식생활을 위해 적절히 조절해주어야 하며 알레르기란 이제까지 없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혹시나 갑작스러운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장 최근 섭취한 음식이 무엇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소화 장애 역시 마찬가지다.
애호박 자체는 소화에 무리가 없는 음식이지만 과하게 먹으면 뭐든 좋기만 할 수는 없다.
오늘은 이렇게 애호박에 관한 이모저모를 알아보았다.
요즘은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일반적인 식습관 이외에 음식의 상태 여부도 꼼꼼히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특히 주문 배달 음식의 경우 즉시 먹을 음식이 아닌데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음식이 도착해서 한낮동안 야외에 방치되어 있다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나도 얼마 전에 생각지도 못한 배달상 착오 때문에 정신이 없었던 일이 있다.
식습관과 함께 평소 음식을 보관하거나 처리하는 것도 올바르게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상..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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