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째 먹는 포도 샤인머스캣의 기원과 효능 부작용

 이전에 포도에 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지만 포도는 제가 정말 너무나도 좋아하는 과일이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바로 껍질을 제거하고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사실. 

껍질째 먹을 수도 있고 더구나 요즘은 무농약 제품이 인기다. 

그러나!!!

 요즘은 차라리 지나가는 개를 믿지, 절대로 사람을 믿을 수 있는 세상이 아니야... -_-

그런고로 어떤 농약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다.

 그런 사람의 입맛에 딱 알맞은 품종 포도가 바로 샤인머스캣이라고 생각한다. 

껍질이 존재하지만 얇고 과육에 착 달라붙어있는 형태로 만들어진 품종이라 잘 세척해서 그냥 섭취하면 되기 때문이다. 

 어차피 껍질이 너무 얇고 착 붙어있으니 벗길 수도 없는 바에야 잘 씻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거고.... -_-

 오늘은 생김새는 청포도 같지만 청포도와는 전혀 다른 품종인 샤인머스캣의 기원과 효능, 그리고 부작용, 청포도와의 차이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까 한다. 

 

먼저 청포도와의 차이부터 시작해보자. 

 청포도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잘 알려져있다.

샤인머스캣은 당도가 훨씬 높고 껍질이 얇고 일반 포도에 비해 과육이 단단한 편이라 식감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용도에도 약간의 차이는 있다. 

일반 청포도는 자연 상태로 섭취하기 보다는 주스나 와인같은 특별 음료를 제작할 때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샤인머스캣은 적포도처럼 자연 상태로 내어진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마지막으로는 청포도나 일반포도는 씨가 존재하지만 샤인머스캣은 씨앗이 없다. 

나같은 경우 보통 포도를 섭취할 때 이 씨앗 정도는 그냥 통째 먹어치우지만 의외로 이 씨앗까지 골라내느라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샤인머스캣은 씨앗이 없고 알맹이가 좀더 굵직한 편. 

 

그럼 이번에는 샤인머스캣의 기원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여러 과일들의 기원을 알아보니 서양이나 중국쪽인 경우가 많았는데 샤인머스캣의 경우는 일본이라고 알려져 있다. 

 여러 차례의 교배를 시도한 끝에 개발된 품종이며 히로시마현과 오카야마현의 특산품이라고 전해진다. 

 

 

 

그럼 샤인머스캣의 효능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첫번째, 고혈압을 개선시켜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고혈압을 달고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나트륨 성분은 언제나 독이야... 독이라고... ㅇ.ㅇ 

하지만 일상 식생활에 있어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평균적인 입맛을 위해 어느 정도의 나트륨 섭취는 완전히 피해갈 수가 없다. 

 대신 식후 디저트로 섭취하게 된다면 풍부한 칼륨 성분이 체내에 쌓인 나트륨 성분을 외부로 배출해내는데 큰 도움을 준다. 

 

 두번째, 염증 제거와 관절염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샤인머스캣에는 클로필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고 한다. 

이 성분은 체내에 쌓인 불순물질이나 우리 몸이 활동한 후 남아있는 찌꺼기를 빠르게 체외로 방출시켜서 우리 몸이 부어오르거나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관절염으로 인해 찾아오는 통증을 억제해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세번째, 뼈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우리 뼈는 칼슘과 칼륨이 꾸준히 공급되지 않으면 나날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몸을 위해 잘 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뭐든 골고루 섭취하기보다는 육식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혹은 칼슘이라고 하면 생선 같은 해산물을 우선적으로 떠올리지만 요즘처럼 해산물을 믿기 힘든 시기에는 샤인머스캣도 괜찮다. 

샤인머스캣에는 칼슘과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우리 몸과 뼈를 건강하게 지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네번째, 장을 윤택하게 하고 변비를 개선시켜 준다. 

우리 몸의 장은 오랜 시간동안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샤인머스캣에 함유되어있는 식이섬유는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시킴으로써 소화 기능을 발달시켜 변비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 

 

 다섯째,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 준다. 

우리 몸이 무너지지 않게 모든 세균으로부터 방어벽을 쌓기 위한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비타민C가 상당히 중요하다. 

 샤인머스캣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C가 우리 몸의 면역력 체계가 지탱되는데 도움을 주고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엔 샤인머스캣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알레르기와 위장 장애를 들 수 있겠다. 

거의 대부분 식재료들에게서 찾아오는 부작용은 이 두가지로 압축할 수 있을 만큼 대표적인 증상이다. 

 

 오늘은 샤인머스캣의 이모저모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요즘도 일반 포도에 배하면 거의 2배 가까운 가격이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사먹기는 힘들지만 예전에는 가격도 지금보다 훨씬 비싼데다 시중에서 보기도 힘들 때가 있었다는 사실... -0- 

 주변에서조차 이 과일을 먹어본 사람을 찾아보기가 거의 힘들 정도로 정말 희귀한 과일이었는데 요즘은 동네 과일 가게나 마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그나마 대중화가 된 셈이다. 

나도 무척이나 좋아해서 가끔씩 사다가 먹고는 있는데 여러 환경탓에 예전에 비하면 맛이 좀 약해진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맛있다. ㅇ.ㅇ 

 무엇보다 껍질 쓰레기가 나오지 않으니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나는 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과일은 없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