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수분으로 유명한 수분 과일 오이의 효능과 부작용

 오늘은 우리 일상에서 거의 매일 같이 밥상에 올라오는 오이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그리고 먼저 이 글의 제목을 보신 분들이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얼마 전에야 알게 된 사실인데 오이는 야채도 채소도 아닌 과일에 속한다고 합니다. 

간식도 아니고 국민들 밥상에 매일 같이 올라오는 과일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고 무엇보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밭에서 나는 채소 수박과 자주 견주기도 하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그럼 오이가 우리 몸에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항암 효과가 뛰어납니다.

 가지에 안토시아닌이 있다면 오이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강력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쿠쿠르라는 물질은 우리 몸에 서식해서 생명까지 앗아가는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억제해주고 지친 간세포에 화력을 주어 해독 작용을 강화시켜 암을 미연에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리그난이라는 성분은 에스트로겐 관련 암 발생률을 감소시켜 자궁암, 유방암 등은 물론 남성이 나이를 먹어가며 늘 불안해하는 전립선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고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우리 입맛은 우리 몸을 나트륨에 심하게 적응시켜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이에 함유되어있는 칼륨 성분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 성분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데 크게 기능합니다. 

 그리고 이소퀘르시트린이라는 성분은 이뇨 작용을 강화시켜 우리 몸에 과하게 축적된 염분은 물론 노폐물을 체외로 빠르게 배출시켜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3. 숙취 해소에 좋습니다.

 이소퀘르시트린과 비타민C는 날마다 일상은 물론 업무상 음주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 수분이 간에 쌓인 피로와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 숙취 해소에 크게 기여합니다. 

 

 4. 뼈의 건강을 유지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간다는 CF의 문구는 예나 지금이나 현대인들이 크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오이에는 칼슘은 물론 각종 미네랄 성분을 듬뿍 함유하고 있어 우리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크게 기능한다고 합니다. 

특히 비타민K는 칼슘의 흡수를 촉진해서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켜줍니다. 

 

 5. 치매 예방에 기여합니다.

 비타민K는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피세틴이라는 성분은 노화로 인한 신경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6. 위장의 건강과 변비를 개선합니다.

 오이에 포함된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에 쌓인 노폐물을 체외로 부드럽게 배출시켜 변비 증상을 개선시켜주고 지친 장에 활력을 제공합니다. 

 

 7. 다이어트 효과가 탁월합니다.

 오이는 저열량 식품인 만큼 위장에 포만감을 주어 체중 조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며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8. 혈관 건강을 유지시킵니다.

 칼륨은 물론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등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데 기여합니다.

 

 

 이번에는 오이의 역기능, 부작용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볼까 합니다. 

 1.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적당히 섭취하면 포만감을 주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도리어 소화 불량 증상과 같은 각종 위장 장애 증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음식이 아니라 아삭거리는 식감의 단단한 음식이기 때문에 이를 의식하지 못하고 과하게 섭취할 경우 위장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2. 옥살레이트의 거부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옥살레이트는 식장이 다소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결석을 형성하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으므로 신장이 약하거나 관련 약을 복용중인 사람이라면 섭취를 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3.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란 사람에 따라 아주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오이에 알레르기를 가지고 이는 사람이라면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증 과 같은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4. 농약의 잔류 가능성이 있으므로 세척이 필수입니다. 

오이 역시 껍질채로 섭취하는 음식이므로 세척 과정은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여러 마트에서 무농약 제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간혹 이를 혼동하여 당연히 무농약일 것이라 오인하고 세척 과정을 생략하고 섭취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무농약 제품이라고 해도 기본적인 세척을 거쳐 섭취해야만 건강한 식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이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고추장이나 고춧가루, 식초를 사용해 간단히 무쳐먹을 수 있어 저도 오이는 거의 매일같이 먹고 있는데 우리 몸에 유용한 만큼 제대로 섭취할수록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