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민 일상 애니 아따맘마 226번째 에피소드를 토대로 일상 일본어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한참 대화가 오고 가던 중 상대방이 내게 불리한 소리만 계속 하고 있으면 더이상 대화를 지속하기 싫을 때가 있을 거다..
만약 상대방이 나랑 동년배이거나 아랫사람일 때 우리는 상대방에게 뭐라고 할까??
냉큼 사라져?? 꺼져?? 등등의 표현도 있지만 오늘은 좀 더 일상적이고 가족적인 관계에서의 표현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만약 그 관계가 부자지간이거나 모녀지간일 때라고 생각한다면 특히 엄마들의 단골 발언이 있다.
"쓸~~데없는 소리 말고 네 방에 가서 공부나 해~~~"
오늘 필요한 단어 포인트!!
悠長だ(ゆうちょうだ):느긋하다, 만사태평하다
気が付く(きがつく):눈치채다
普通(ふつう):보통
袖(そで):소매
背広(せびろ):양복
ハンガー:행거, 옷걸이
縫い物(ぬいもの):바느
ハンカチ:손수
アイロン:다리미
おかず:반찬
考え事(かんがえごと):걱정거리, 고민
穴があく(あながあく):구멍이 나다
油(あぶら):기름
売る(うる):팔다
본문 시작 :
: 아빠가 양복 안쪽 소매에 큰 구멍이 난 걸 여지껏 모르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 한애숙 여사와 그녀의 딸 아리!!
母:まったく悠長な人だよ。お父さんは。
엄마 : 정말 만사태평이라니까. 너희 아빠는...
ミカン:普通気が付くよね。袖から手が出なかったら。
미깡 : 소매로 팔이 안들어가면 보통 눈치챌 것 같은데 말이예요..
母:本当だ。
엄마 : 정말 그렇다니까..
ミカン:でもさ、お父さんもお父さんだけど、お父さんの背広毎日ハンガーにかけていてなんで気づかないかな。お母さんは。
미깡 : 근데 말이예요. 아빠도 아빠지만 매일같이 아빠 양복을 옷걸이에 걸고 있는데 엄마는 왜 눈치 못챈 거예요?
母:あのね、ミカン。お母さんは忙しいから何かしている時でも別のことをあれこれ考えているのよ。
엄마 : 저기 있잖아, 미깡. 엄마는 바쁘니까 말이지 뭘 하고 있을 때에도 다른 고민을 이것저것 하고 있는 거야.
ミカン:だから。
미깡 : 그러니까요.
母:こうやって縫物しながらでもミカンのハンカチアイロンかけなきゃとか明日の夕ご飯のおかずは何にしようかとかその他もろもろいっぱい考えているの。だから小さいことになかなか気づかないものなのよ。
엄마 : 이렇게 바느질을 하면서도 네 손수건을 다림질해야 한다든가 내일 저녁 반찬은 뭘로 할까, 그것 말고도 이것저것 고민거리가 산더미라고. 그러니까 사소한 일에 좀처럼 눈치를 못채는 거야.
ミカン:でもさ、いくら考え事していたってそんなでっかい穴が開いていたら気づくと思うよ。普通。
미깡 : 그래도, 아무리 생각이 많다고 해도 그렇게 큰 구멍이 났다면 보통은 눈치챌 것 같아요.
母:ミカン、あんたこんなところで油売ってないで部屋に戻って勉強したら。
엄마 : 미깡, 너 이런 곳에서 깐죽댈 게 아니라 방에 가서 공부하는 게 어때?
오늘의 포인트!!
油を売る(あぶらをうる):직역한다면 기름을 판다는 말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일본어에서 직역 따위는 신경쓰지 말도록 하자.
현지인들이 그렇게 사용한다는데 외국인인 우리가 뭘 어쩌겠냐고... 😏😏😏
우리말로 의역을 하자면 쓸데없는 소리를 하다, 깐죽대다, 수다를 떨다 등으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는 일본어 초급자들이 많이 알고 있는 喋る(しゃべる)같은 다소 수다의 의미라기보다는 본인의 심기가 살짝 안좋을 때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후, 오늘도 상큼한 일본어 한마디를 알아봤는데 예전에 접었떤 게임을 다시 시작하면서 내 일상이 또 살살 어긋나고 있다.
괜히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쓸데없는 짓 할 게 아니라 얼른 본래의 패턴을 되찾아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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