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모든 게 풍성한 시대지만 모처럼 가족 나들이 겸 외식을 할 땐 아예 날을 잡았다는 듯이 폭풍 흡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요즘도 "먹을 거에 걸신이 들렸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이런 문장은 일본어 직역으로 표현하기에는 상당히 애매하다.
그런데 적절한 시기에 아따맘마 514화에서 아리네 가족들이 딱 좋은 표현을 알려주는 센스 굿!!
오늘은 고기에 한이 맺힌(??) 아리네 가족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이 문장의 일본어 표현을 알아보자.

今日の単語ポイント(오늘의 단어 포인트):
焼肉(やきにく):야끼니꾸(한국의 불고기쯤??)
デイ:데이(day)
やった:한국어로 굳이 바꾸자면 야호, 아싸 정도가 되시겠다.
軽い(かるい):가볍다, 부담없다
食べといたら(たべといたら):먹어둔다면(자세한 설명은 본문에서...)
焼肉屋(やきにくや):불고기집
がっつく:이것도 본문에서....
お腹(おなか):배

本文スタート(본문 시작):
ゆず:今日は焼肉デイ。
유즈 : 오늘은 불고기데이.
みかん:やったね。
미깡 : 드디어~!~

母:じゃ、軽く食べといたら。
엄마 : 그럼 가볍게 좀 먹어둘까.
☆☆☆ 食べといたら=食べて置いたら
1. 置く(おく)는 ~~해두다, (물건을) 두다라는 의미의 단어다.
하지만 이렇게 같은 동사의 て형 뒤에 붙게 되면 물건을 둔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미리, 사전에 어떤 행동을 해둔다는 의미가 된다.
여기서는 자녀들이 고깃집에 가서 너무 많이 먹을까봐 집에서 미리 뭘 먹어두고 가자는 엄마의 뜬금없는 제안 표현이다...
2. 하지만 본문에서는 食べておいたら가 아니라 食べといたら라고 해서 중간이 약간 변형이 되었다.
우리말도 말을 빨리 하면 앞뒤 글자가 겹쳐서 발음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간의 て와 お를 하나로 합쳐 と로 발음을 하게 됐고 그게 표기상에서도 그렇게 쓰게 됐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잘못된 표기법이라는 말... 😁😁😁😁😁
☆☆☆ 다시 본문 시작 :
ゆず&ミカン:ええ。。。
유즈&미깡 : 에에???
みかん:なんでしょ。
미깡 : 왜죠??
ゆず:これから焼肉屋に行くんだろう。
유즈 : 이제 불고기집에 가는 거잖아요.
母:がっつくのはみっともないわよ。
엄마 : 게걸스럽게 굴면 꼴불견이잖니.
☆☆☆ 오늘의 테마 등장 : がっつく
がっつく:게걸스럽다, 걸신이 들리다 등등의 의미의 속어!!
みかん:がっついたりし。。。
미깡 : 게걸스럽게 하지....
ゆず:ないからさ。。。
유즈 : 않을께요...

母:わかったわよ。
엄마 : 알았어..
みかん&ゆず:やった。お腹いっぱい焼肉だ。
미깡 & 유즈 : 아싸. 배터지게 불고기를 먹는다.
------- 여기까지!!
요즘 아이들도 고깃집에 가면 저렇게 환장하는지 모르겠지만 가족중에 제일 과묵한(??) 유즈가 워낙 방정맞게 나와서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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