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확~~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제까지 엔씨가 공지한 여러가지 조건들은 그동안 내가 조금은 상상했던 것들이다.
무한 비행??
맞아...
날개가 있으면 최소한 날개가 삭아빠지지만 않으면 날 수 있어야지, 안그래??
근데 지역에 따라, 위치에 따라 비행이 제한된다니 이게 말이 돼??
그래서 늘 상상은 했었는데 엔씨가 그걸 현실화시켰다. 😂😂😂
모든 거래가 키나로??
그래, 그것도 맞아. ㅇ.ㅇ
키나, 어비스 포인트, 훈장 등등....
아이온 세계에는 단순한 사냥을 위한 곳만이 아니라 캐릭터 vs 캐릭터의 대결을 위한 아이템이 많아.. ㅇ.ㅇ
난 별로인데 사람들은 그게 아이온의 꽃이래.. ㅡ.ㅡ;;;
기본적인 풀레벨(현재 60)으로 갈 때까지는 비교적 안전하게 사냥을 하며 레벨업을 할 수 있지만!!
평범한 레벨(??) 60이 되고 난 후에는 캐릭터끼리 대결에서 승자가 되어야 진급이 되는 또 다른 레벨(급병, 장교 등등)이 등장해... 😏😏😏
일명 PVP라는 걸 100% 피해갈 수 없는 시점이 바로 그때부터인 게야...
그러니 최소한 어느 지역에서 갑자기 급습해오는 상대 종족에게 조금이라도 반격을 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파티 사냥 복장은 효율이 떨어져....
그러니 그 때를 대비하고 싶은 유저라면 자기 자신도 조금씩 필요한 재료들을 모아야 PVP용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데 그걸 장만하기 위해서는 그냥~~ 아이온에 접속하자마자 주야장천 퍼질러지게 상대 종족만 때려잡고 다녀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빡세... ㅇ.ㅇ;;;
근데 그런 것들을 모두 키나로 장만할 수 있게 해준다니 일단 서버가 첫 시작이라 어떻게 그것들을 위한 컨텐츠가 메워질지 모르지만 일단 모아야 할 것들이 키나 하나로 통일된다는 것 하나도 봐줄만 하고...
(물론 어떤 유저들은 게임의 다양성 파괴라고 하기도 하지만.....)
일단 3주쯤 전에는 서버 사전 예약이 있었고 어제는 서버에 1레벨짜리 캐릭터를 미리 생성만 해둘 수 있는 서비스가 열린 상태...
혹시나 서버 접속 자체가 안되지 않을까 해서 조심스레 접속을 해봤는데....
어라?? 아무 일 없이 접속하고 캐릭터 생성까지 완료가 되다니...
보통 이런 때는 서버 접속 대기창이 뜨고 그래야 하는데??
새 서버에 사람들이 관심이 없나??
일단 접속을 하니 윈드 서버 목록이 제일 위 중앙에 떡하니 나온다.
현재 캐릭터는 1개만 생성 가능...
서버 목록을 클릭하고 들어가니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창이 나오는데 음...
현재는 딱 1개만 생성이 가능하다고 한다.
서버가 정식으로 오픈하면 다른 서버들처럼 캐릭터 생성수가 늘어날지, 아니면 생성수에 제한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현재는 캐릭터 생성 이벤트와 맞물려서 일단 한마리만??
정식으로 캐릭터를 생성하기 위해 가볍게 천족을 클릭해 주었다.
오래 전부터 난 천족이었고 마족을 해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마치 유전자 합성괴물처럼 손발은 괴수에 눈은 드라큐라 사촌 같은 붉은 빛....
개인적으로 전혀 끌리지 않는 마족.... -_-
일단 내가 제일 편안하게 키워본 사제로 결정하고 한마리 생성 완료.
근데 이렇게 부리나케 사전 생성을 한 이유가 하나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 완료하면 20만 키나 추가??
사전 예약했을 때 100만 키나를 주는 쿠폰을 받았으니 이거 합하면 120만 키나..
모든 걸 키나로 거래가 가능한 서버니 다른 기존 서버처럼 아무리 퍼질러지게 사냥을 해도 키나가 1도 안떨어지지는 않겠지만 기존 서버에서 시작할 때 100만을 가지고 시작했다가 50까지는 그럭저럭 했는데 그 이후부터는 스킬을 배우는 교과서 값만 수백만 키나가 들어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어둠의 경로에 발을 들여야 했었지... -_-;;;;
사실 나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들처럼 허구헌날 거기다 현금을 떡칠할 만큼 광팬은 아니기 때문에 그걸로 끝난게 다행인 게지...
근데 새 서버는 어차피 모두가 다 같은 빈민으로 시작하고 그 흔한 어둠의 경로조차 없을테니 어떻게 보면 그것도 좀 문제...
그렇다고 각 스킬북이나 아이템 가격이 쌀 거라고 기대해??
앞으로 해결될 뭔가가 있을지는 정식 오픈이 되어야 알겠지만 어제까지 모아둔(??) 120만 키나가지고는 어림도 없는데...
정식 오픈 후에도 키나는 꾸준히 수급 가능??
서버 오픈 후 한달 정도까지는 레벨업을 할 때마다(60이 풀레벨이라면 최초 1레벨을 제외하고 60레벨까지 59번??) 키나를 레벨업 포상으로 뿅~~하고 보내준대... ㅇ.ㅇ
이게 진짜 히든 카드일지도 몰라...
기본 서버에서 내가 현재 캐릭터를 60까지 키우기까지 1천만 키나가 좀 넘게 들어갔어...
뭐에 썼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일단 캐릭터가 풀레벨이 된 후 파티 사냥은 못하더라도 교통비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최소 기본 방어구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채집이나 주문서 제작이 필수!!
주문서를 만들고 싶어도 제작 스킬 레벨 올리고 재료 채집 스킬 레벨 올리고 재료 구하고 뭐 그러다 보면 그거 그냥 한순간 샥~~
신서버의 채집&제작 시스템은 아직 의문...
솔직히 지난 포스팅에도 말했지만 제작이나 채집에 대한 정보가 아직 전혀 없어서 난 그게 제일 궁금해...
아이온 이전 게임인 리니지2도, 이후 게임인 블소도 리니지2에서는 직접 노가다를 해서 자본을 모으는 바운티헌터, 블소에서는 여러 제작단체를 단골로 드나드는 게 내 게임 방식인데 만약 채집 & 제작 시스템이 붕괴된 서버라면 그것도 또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아이온이 현금 떡칠 난사로 유명한 게임이긴 하지만 은근히 나처럼 노가다로 느긋하게 키우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거든...
자본주의를 양산시켜버린 현 시스템....
내가 새 서버에 기대를 하는 이유중의 또 하나...
아직 기존 서버에서 주문서 만들어팔며 던전에 갈 때 입을 방어구를 한 피스씩 모으고 있는 나...
근데 이왕이면 아기자기한 레기온에 가입해서 사람들이랑 떠들며 얘기도 하고 나중에 내가 갈 수 있는 던전이 생기면 따라가보기도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 몇 군데 가입 신청을 넣어봤는데.....
거절당했다... -_-
이상하다.... 소개글이나 가입 조건에 뭐 예의 있는 사람, 자유, 친목 등등... 착용하고 있는 아이템의 제한은 써져있지 않는 곳에 신청을 했는데...
"저, 레기온 가입 신청을 하고 이틀을 기다렸다가 거절을 당했는데 이유가 뭘까???"
"그게.... 요즘 아이템을 많이 보긴 해요...
같은 직업 채팅창에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었다...
소개글에 적어두진 않았다고 해도 지원자의 아이템을 많이 본다는 거다.
그러고보니 요즘 지나가는 유저들 아이템이 아주 고퀄리티 넘치긴 하더라....
그러니 그만큼은 못가더라도 최소의 아이템은 챙기고 나서 지원하기를 사람들이 바란다고 한다.
근데 뭐 당장 어느 사냥터에 껴달라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장만해갈 수도 있는데 따직고 보면 별 것도 아니지만 내가 어떤 사람들에게 거절당했다는 게 웬만큼 떨떠름한 게 아니다.
윈드 서버....
새로운 곳이니만큼 다들 비슷하게 아무 것도 없고 아직 어둠의 경로조차 생기지 않은 곳에서 잠시나마 동등한 힐링??
뭐, 처음엔 굳이 그런 게 아니더라도 엔씨가 말한대로 이리저리 날아서 그동안 올라가본 적 없는 곳에도 올라가보고 키나로 구입할 수 있는 것도 괜히 한번 둘러보고 혹시 헛점이 없는지도 여기저기 따져보고...
뭐, 그러느라고 바쁘긴 하겠다.
일단 가장 좀 궁금한건 풀레벨이 될 때까지 개인이 모을 수 있는 키나.... 채집, 제작.....
근데 나 지금 이러고 있어도 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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