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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성장해서 과묵해질 때 엄마가 느끼는 외로움 일본어 대화

頑張れ 2025. 1. 27.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아이들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이 빠르다. 

요즘은 자녀들이 자신들 스스로 알아서 활동하게 되기 시작하면서 부모들도 자신만의 시간에 몰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예전 부모들, 특히 엄마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당시 엄마들은 남편 출근, 자녀들 등교를 챙기고 나면 채 정리하지 못한 잠자리 정리, 설겆이, 청소, 빨래부터 장보기 등등 하루 종일 집안 일에 정신이 없었다. 

그건 당연히 엄마 혼자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시대였으니까.... 

그렇듯 자신에게 의지하고 자기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자녀들이 성장해가며 어느덧 서서히 엄마와 대화마저 줄어들기 시작하면 쓸쓸함을 호소하는 엄마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오늘은 가족들이 각자의 일상에 빠질 무렵 아리 엄마가 무심코 느껴가는 외로움을 살짝 엿보기로 하시겠다.

 

 

🚦🚨 기본 단어 : 

 

二人で(ふたりで):둘이서

ご飯(ごはん):밥

珍しい(めずらしい):드물다, 모처럼이다

飲み会(のみかい):술모임

友達(ともだち):친구

ばかり:~만, ~뿐, 본문에서 보충 설명

こっち:이쪽, 이거(본문에서 보충)

大きい(おおきい):크다

遠慮(えんりょ):사양, 거절

メンチ:다진 고기

試食(ししょく):시식

思わず(おもわず):무심코

特別(とくべつ):특별

一個(いっこ):한개

おまけ:게다가, 그 위, 값을 깎음, 덤

育ちざかり(そだちざかり):한창 자랄 때(성장기), 본문 보충 설명

 

 

立花(たちばな):はい、ユちゃんと二人でご飯(ごはん)なんて珍しい(めずらしい)わね。

아리 엄마 : 자, 동동이랑 둘이서 식사하는 거 오랜만이네.

 

ユズ:うん。いただきます。

동동이 : 응. 잘먹겠습니다.

 

立花:はい。いただきます。

아리 엄마 : 잘먹겠습니다.

 

ユズ:(食べてばかりいる)

 

🚨🚦 ☆★☆ てばかり

☆☆☆ てばかり
그냥 ばかり는 ~~만, ~~뿐 등의 의미다. 하지만 ~~てばかり의 경우는 다른 건 하지 않고 계속 한가지에만 몰두한다는 의미.
ex) 読んでばかり(よんでばかり)いる:(책만) 읽고 있다、寝てばかり(ねてばかり)いる:(잠만) 자고 있다

 

立花: 今日お父さんは飲み会(のみかい)で、ミカンは友達(ともだち)の家でご飯を食べてくるんだって。

아리 엄마 : 오늘, 아빠는 술모임이 있고 아리는 친구집에서 밥을 먹고 온대.

 

 

立花(たちばな):あ、こっちのほうが大きいからこっち食べる。

아리 엄마 : 아, 이게 크니까 이거 먹어.

 

ユズ:いや、いい。

동동이 : 아니, 됐어요.

 

立花:遠慮(えんりょ)しなくていいのよ。

아리 엄마 : 사양하지 말라니까..

 

ユズ:いいの。

동동이 : 됐어요.

 

(솔직히 한국이나 일본이나 당사자는 배가 불러죽겠는데 하나 가지고는 정이 없다는 둥 성의를 무시하면 안된다는 둥 해서 특히 먹을 걸 가지고 어거지로 들이밀어버리는 특유의 습관은 좀 절제되어야 하는데.... -_-)

 

 

立花(たちばな):このメンチね。試食(ししょく)してお母さん思わず(おもわず)おいしいって言っちゃったら特別に(とくべつに)一個(いっこ)おまけしてくれたのよ。

아리 엄마 : 이 고기 말인데 엄마가 시식을 하다가 무심코 너무 맛있다고 했더니 특별히 한개 덤으로 더 주더라고.

 

ユズ:。。。。そう。

동동이 : ..... 그래요.

 

立花(たちばな):で、まだある。もっと食べる。

아리 엄마 : 아, 더 있는데... 더 먹을래?

 

ユズ:まあ、もういい。ごちそうさま。

동동이 : 아뇨, 이제 됐어요. 잘 먹었습니다.

 

 

立花(たちばな):育ちざかりは食べるの早いよね。

아리 엄마 : 쑥쑥 크는 애들은 먹는 것도 빠르구나.

 

🚦🚨☆☆☆ 盛り(さかり)

★☆★ 盛り(さかり):다른 단어와 붙어 복합 형식이 될 땐 탁음이 붙어 ざかり가 되는 경우가 많고 뭔가 번성한다는 의미.
育ち(そだち)와 결합했기 때문에 탁음이 붙어 育ちざかり가 되는데 자라는 게 왕성하다는 의미. 

 

🚦🚨 여기까지... 

 

 27일이 휴일로 됐으니 31일을 쉬지 않더라도 6일간의 명절 휴가... 

최근 몇 년간에 비해 이틀쯤 더 쉬는 건가. 

우리 회사는 특이하게도 국가가 명절 휴가가 오히려 짧은 편인데 이번엔 다소 의외다. 

어디선가는 별로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사람들도 많지만 직장 동료들도 그냥 저마다 휴가때 푹 쉴 생각에 들떠있었고 지금쯤 각자의 계획대로 보내고 있겠지.

그냥 오늘 하루만 보고 사는 우리에게는 하루라도 집안에서 더 뒤굴거릴 수 있는 이 시간이 나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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