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애니 정보/🪅 애니 속의 일본어

애니메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ねえ, すげえ 단어는 자주 사용해도 될까

頑張れ 2025. 2. 20.

 ~~ねえ나 すげえ는 변형된, 비정상적인 단어다. 

우리말을 배울 때도 첫출발이 중요하듯이 일본어에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있어 모국어도 아닌 외국어를 구사할 때 이런 변형된 단어를 내뱉으면 이건 일본어에 능숙하다기보다는 이미지에 마이너스가 되는 첫번째 요소가 된다.

 하지만 아무리 그거 잘못된 표현이다, 고쳐야 한다를 외쳐도 새로운 세대들의 막무가내식 언어 남발엔 어쩔 수 없이 밀려나는 건 어디나 마찬가지.

 예전에는 애니메이션에서 주로 등장했던 단어지만 요즘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그냥 자연스럽게 남발되는 ねえ、すげえ를 개인적으로 자주 들어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아따맘마다. 

 그 단어를 자주 남발하는 등장 캐릭터들중에 동동이나 아리 이외에 또 한명을 꼽자면 동동이 친구 한돌이(일본면 후지노) 정도랄까. 

오늘은 그 동동이랑 한돌이의 대화를 살짝 엿보자.  

 

 

🎉🚀 기본 단어 포인트 : 

 

俺(おれ):나(남성적인)

挨拶(あいさつ):인사

買い物(かいもの):쇼핑, 장보기

一日(いちにち):하루

新しい(あたらしい):새로운

牛乳(ぎゅうにゅう):우유

奥(おく):구석, 끝

姿(すがた):모습

思い浮かぶ(おもいうかぶ):(머릿속에) 떠오르다

鈴(すず)カステラ:방울 카스테라

売り切れ(うりきれ):품절

スーパー:슈퍼

普通(ふつう):보통, 평소

変な顔(へんなかお):이상한 얼굴

 

 

🎉🚦 본문 시작 : 

 

藤野(ふじの):そうそう。俺(おれ)さ、昨日スーパーでユズピのお母ちゃん見た。挨拶(あいさつ)とかしなかったけどな。

후지노 : 아, 맞다. 나 말인데 어제 슈퍼에서 너희 엄마 만났다. 인사까지는 못했지만 말이야.

 

ユズ:そ、そう。うちのお母さん(おかあさん)の買い物(かいもの)っていえば。。

유즈 : 그, 그래? 우리 엄마가 하는 쇼핑이라면....

 

 

母:もう一日(いちにち)新しい(あたらしい)牛乳(ぎゅうにゅう)があるでしょう。奥(おく)に。

엄마 : 좀 더 안쪽에 하루 더 최근 나온 우유가 있을 거야.

 

 

ユズ:なんて姿(すがた)しか思い浮かばない(おもいうかばない)んだけど。な、何してた。

유즈 : 그런 모습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뭐, 뭐하고 있었어?

 

藤野(ふじの):何って買い物(かいもの)だろう。スーパーなんだから。

후지노 : 뭐라니. 슈퍼니까 쇼핑했지..

 

ユズ:そ、そうだよな。そしてお母さんの買い物(かいもの)といえば。

유즈 : 그, 그렇지. 또 엄마의 쇼핑이라고 한다면....

 

 

母:これ、これ。鈴(すず)カステラ。すぐに売りきれ(うりきれ)ちゃうよね。

엄마 : 이거야, 이거. 방울 카스테라. 떨어지기 전에 샀다~~

 

ユズ:なんて姿じゃねえだろうな。な、何(なに)買って(かって)いた。

유즈 : 설마 그러고 계시진 않았겠지. 뭐, 뭐 사고 계셨어??

 

藤野(ふじの):知らねえよ。何(なに)買って(かって)いたとかそこまで見るか。普通(ふつう)。

후지노 : 그야 모르지. 보통 뭘 사고 있었는지 그거까지 보지는 않잖아.

 

ユズ:そ、そっか。よかった。

유즈 : 그, 그런가. 다행이다..

 

 

藤野(ふじの):あ、でも。なんかすげえ変な(へんな)顔(かお)してたけどな。

후지노 : 아, 그런데 엄청 이상한 얼굴 하고 계셨는데 말야. 

 

🚨🚨🚨 너무 잦은 표현은 좋지 않아. 

 

 이렇게 보니 몇 줄 안되는 대사 속에 해당 단어가 수도 없이 들어가있다. 

물론 아는 사이라든가 무의식적으로 어쩌다 나오는 발언은 괜찮지만 중요한 자리에서 남발했다간 상대방에게 子供っぽすぎ、アニメっぽすぎ(너무 유치함, 수준 떨어짐)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 してた도 잘못된 표현??

 

してた는 していた를 빨리 발음했을 때의 소리를 문자로 그대로 쓴 것이다. 

일본 현지인들도 이제는 발음을 빨리 해서가 아니라 기본 발음 자체를 してた로 해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했습니다"를 "~~햇슴다"로 발음하는 경우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 될 수 있으면 현지인이 듣기에 무난할 때까지 쉽게 말하려고 하기보다는 제대로 된 언어를 또박또박 배우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 마치며 : 

 

 예전 같으면 이틀간 늦잠을 자면 출근 전날은 잠이 안와서 잠을 설치기 마련인데 요즘은 그냥 바로 잠이 든다. 

처음엔 몸이 안좋은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 몇 번째 한파가 재방문을 하고는 있지만 봄이 올 기미가 있긴 한 모양이다. 

여전히 영하를 넘나드는 추위속에서 춘곤증이라니... 

봄을 봄답게 느낄 수 있을지 기약없는 3월이 이제 일주일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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