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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제철 과일 포도의 기원과 상큼한 효능 부작용

頑張れ 2024. 5. 14. 11:56

 서서히 날씨가 오락가락하고 식욕이 조금씩 떨어지는 걸 보니 여름이 곧 시작될 기미가 보입니다. 

여름이 되면 누구나 땀을 워낙 많이 흘리기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는 대신 거의 하루종일 갈증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 우리 몸에 효과적으로 수분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음식은 상점에서 판매하는 음료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신선한 과일이 우리 몸에 더 제격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그 과일중 7월과 8월이 제철로 알려진 포도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먼저 포도의 기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포도는 포도과의 낙엽성 덩굴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 각 지역에 출현한건 자그마치 1억 4천여만 년 전이라고 하는데 당시에는 거의 전 지역에 분포했었지만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거의 멸종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진 공룡들마저도 자취를 감추게 만든 빙하기를 지나 동서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지역의 포도만이 소량 남아있어 이 포도들이 분화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포도는 한여름 우리 몸이 원하는 수분은 물론 비타민, 유기산까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씨까지도 버릴 게 없을 만큼 신이 선사한 과일이라고 칭합니다.

 여름 제철 과일이면서도 전세계적으로 생산량 1위를 차지하는데 그중 과일의 총생산량 4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 상당 비중이 서양인은 물론 동양인도 즐겨 마시는 포도주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인류가 포도를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건 8,000년쯤 전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성경 노아의 이야기에서 대홍수가 막을 내린 뒤 노아가 새로운 땅에서의 정착을 위해 포도를 심었다는 이야기도 꽤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신이 내린 과일이라는 칭호가 형식상인 과찬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엔 포도가 우리 몸에 어떤 이로움을 선사하는지 그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눈의 건강을 향상해 줍니다. 

저는 노안 증상이 시작된지가 벌써 8년째가 되어갑니다. 

사람의 몸을 천냥이라고 어림잡는다면 그중 눈의 건강만 900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단순한 시력 감퇴가 아닌, 녹내장, 백내장, 당뇨성 눈 질환 등등 우리 눈을 위협하는 요소들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포도에 함유되어있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하루동안 쌓인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쌓인 이물질을 맑게 개선해 주어 우리 눈에 생기기 쉬운 질환에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줍니다. 

 포도가 함유하고 있는 특수 화합물들은 우리 몸에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방어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한 연구기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포도를 주기적으로 섭취한 사람들의 몸에서 LDL(나쁜 콜레스테롤)이 효과적으로 감소한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단, 청포도는 이 같은 효과가 없다고 하니 이왕 섭취하는 포도라면 일반적인 적포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 당뇨병 예방이 좋습니다. 

당분이 많기 유명한 포도가 어째서 당뇨병 예방이 좋은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지만 포도에 함유되어 있는 설탕, 당분은 당뇨병을 유발하는 혈당 수치가 아닌 상당히 낮은 혈당 지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네번째, 기억력 향상에 좋습니다. 

포도는 우리 몸 구석구석에 좋은 영향을 주고 정신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부여합니다. 

우리 뇌와 중추 신경계통 관련 의약품들을 살펴보면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자주 거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플라보노이드는 우리 뇌와 중추 신경계에 빠르게 작용해서 뇌신경에 축적된 염증을 제거해 주고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어 우리 뇌 기능이 퇴행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합니다. 

 

 다섯째,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 줍니다. 

우리 몸의 기본 방어력을 지키는데 있어 면역력은 여러 병균을 차단시키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을 강화시키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 중 하나도 역시 포도입니다. 

 우리 몸을 각종 바이러스 감염에서 보호해 주는 화합물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으며 평소 버려지는 포도 껍질 역시 독감 같은 전염성 질병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능을 발휘합니다. 

 

 여섯째, 뼈의 건강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 뼈는 그저 우리 몸의 형태를 지탱해주는 기둥으로 보이지만 그만큼 우리 몸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원이 필요합니다. 

 뼈가 가장 좋아한다고 알려진 칼슘은 물론 인, 망간, 비타민K 등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포도는 생선류만큼이나 우리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확실한 효과를 자랑합니다. 

또한 포도에 함유되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이 골밀도를 향상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일곱째, 노화 억제에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예전에는 누구나 장수하기를 희망해왔지만 요즘은 그 희망 사항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오래 사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곱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는 희망사항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포도에 함유되어있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우리 몸과 피부에 생기를 주는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날마다 지쳐가는 우리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 노화를 억제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신의 과일 포도가 가지고 있는 반전, 부작용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첫째, 두통, 배탈 같은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치킨을 먹을 때도 1인당 1마리를 먹는 게 표준인 것처럼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포도는 수십개의 작은 알갱이가 모여 한송이가 이루어진 만큼 얼핏 소량으로 생각하고 먹다가 과하게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두통은 물론 현기증, 복통 등의 부작용을 피할 수 없습니다. 

 

 둘째, 어느 음식에나 빠지지 않는 알레르기는 포도를 섭취하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당뇨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를 예방하는데는 좋을 수 있지만 이미 당뇨병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병을 악화시키게 되기 때문에 섭취를 금해야 합니다. 

 

 오늘은 포도의 이모저모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4월 말쯤까지만 해도 한낮 기온이 살짝 올라가더니 5월 들어 기온이 다시 급변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은 덥다가 어느 날은 선선하고, 또 어느 날은 비까지 내려 하루 종일 습하기도 해서 지금이 봄인지 여름인지조차 분간하기가 어려운 하루하루입니다. 

완전히 여름이 오기 전에 적절한 영양 섭취로 몸의 건강 리듬을 지켜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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