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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숙제 나자신 되돌아보기 올해 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뭐더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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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숙제 나자신 되돌아보기 올해 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뭐더라

頑張れ 2024. 12. 12. 11:17

 오블완이 얼마 전에 끝나고 나서 티스토리측에서 그에 대한 후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올린 적이 있다. 

이미 이벤트는 끝났으니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는 그 때 가봐야 알것이고... 

그런데 티스토리에서 돌린 12월 연말 결산 달력이던가, PDF 파일이던데 해당 날짜에 맞춰 적혀있는 올해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한번쯤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숙제가 꽤 있는 것 같더라. 

 

 

 그 중에 나 자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을 꼽아보라니 올해는 아무래도 공부에 대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학창시절 내 학업 수준은.....

 

 바닥이었다.... 바닥이었다고..... 🤣🤣🤣 

워낙에 쬐끄많고 또래들보다 어리게 노는 타입이다 보니 내가 주변에 있는 같은 반 아이들과 동갑내기라는 걸 거의 망각하고 살았었지.... 

그러다보니 난 학교 공부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아이라고만 생각하고 성장했나니.... 

 

그럼 부모님이 뭐라고 안하셨을까??

물론 부모님들께 수시로 야단이야 맞았지. 

하지만 우리 부모님들도 뭐 학창시절에 공부에는 그리 관심들이 없는 분이어서 혹여 야단을 친다해도 너무 심각하고 밑바닥(??)을 달릴 때 뿐.....

 

 

🚑🚑 올해 들어 나에 대해 알게 된 점은 공부에 대한 열의??

 

 조금 웃기지만 내게도 공부에 대한 열망, 내 미래에 대한 희망 같은 게 있었고 그걸 이루기 위한 열정이 남아있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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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통대 공부를 시작한 것만 해도 그냥 코로나 시기를 방구석에서 조용히 지내자니 뭔가 의미있는 걸 해보자는 생각에 그냥 충동적인 거였지만 자그마치 4년, 그것도 공부하고 학점을 취득하는 요령을 어느 정도 알게 되고, 거기다 내가 좋아하는 과목들의 조합이 이루어지다보니 공부에 대한 열의를 키우는 것도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그 의미를 스스로 조금씩 퇴색시키기는 했어도 벌써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니... 

 

 

🎞️ 미래를 변화시키려는 노력도 생겼다??

 

 이제와서?? 이 나이에??라는 생각도 가끔 한다. 

그러다 보니 올해 중반까지만 해도 그저 내가 시작한 일에 연계성을 찾으려고 그 끈을 잡는 행동에 불과했다면 중반 이후부터는 내게 남은 시간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자꾸 다음 단계를 만들어가려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예전 같으면 그 가능성의 희박함을 염두에 두고 아예 시작해볼 엄두도 내지 못했을 일인데 지금까지 못해본 것들은 어쩌면 나 자신에게 원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이다. 

 

 

🚈 어째서 열정은 나이가 들수록 더 발휘될까. 

 

 그게 참 이상하지.... 

나이 어릴 때나 지금이나 내 상황은 달라진 게 없지만 이젠 그저 먹고 사는데만 힘을 쏟아도 부족할 지금에 와서 직장에, 공부에, 자격증 준비에 이중, 삼중으로 내 스스로 쌓아놓은 짐을 지고 가는데 난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이 더없이 값지게 느껴지니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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