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네집
매콤 달콤한 팽이버섯 볶음 쉽게 만드는 요리 레시피 본문
느타리 버섯이나 팽이 버섯은 이것도 저것도 먹을 거 없을 때 아직 천원대라는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정식 요리 재료라 늘 사랑받는 식재료다.
오늘은 팽이버섯을 살짝 매콤 달콤하게 볶았다.
전에 어느 남자 유튜브 채널에서 배운 건데 어쩌다가 팽이 버섯을 살 때면 이렇게 만들어먹는다.
다만, 그 유튜버가 만든건 팽이 버섯 본연의 착 달라붙어있는 모양새가 잘 살아있는데 내가 만든 건 여전히 그 모양새가 살지 않는다는 거... 😅😅😅
이 팽이버섯도 지난 번에 청경채 된장국 만들고 두봉지 남은 거 가지고 참 요긴하게 잘 썼다. ㅎ
예전에는 버섯들중에 제일 안먹는 종이었는데 요즘처럼 질보다 양이나 가격이 우선시되는 시대에 순식간에 적응이 돼서 요즘은 느타리 버섯이랑 거의 비슷한 비율로 먹는 것 같다.
팽이버섯 볶음 재료 :
먼저 팽이버섯 2봉지, 다진 대파 약간, 다진 고추 1개,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5큰술, 다진마늘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통깨 약간.
조리 시작 :
팽이 버섯은 물로 살짝 헹궈서 꾹 짜서 준비해두고 대파랑 고추는 다져놓는다.
팽이 버섯은 일일이 떼어놓지 말고 젓가락으로 한덩어리씩 집어먹을 수 있게 조금 덩어리지게 놔둔다.
양념장 제작 :
먼저 고춧가 1.5큰술, 고추장 1큰술을 넣는다.
냉동실에 남아있던 다진 마늘을 박박 긁어 1큰술을 넣어준다.
매실청(좌측), 참기름(우측)을 한큰술씩 넣어준다.
후추도 톡톡톡 3번...
조금 뻑뻑한 감이 들면 물을 살짝 부어준다.
케챂보다 좀 묽을 정도??
다져두었던 대파랑 고추를 넣고 섞어준다.
만들고보니 케찹보다는 쌈장 모양새에 가까운 양념장 완성.
이제 팬에 기름을 둘러 열을 가한 뒤에..
버섯을 덩어리로 나누어 팬 위에 올려주고 앞뒤로 살~~짝 노릇하게 굽는다.
양념장을 조금씩 둘러가며 앞뒤로 볶아준다.
버섯이라는 게 원래 익을수록 순식간에 축 늘어지는 거라 전문가가 아닌 이상 모양새를 완벽하게 지키기는 어려우니 그냥 앞뒤 골고루 볶아주는 것에 집중!!
이리저리 건드릴 때마다 점점 무너져가는 모양새를 뒤로 하고 팽이버섯 볶음을 완성했다. 😁😁😁
밥을 좀 늦게 해서 밥이 되는 동안 집어먹다가 밥이 다 되고 나니 거의 다 먹어치운 팽이버섯 볶음... 😊😊
맛은 있는데 질리기 전에 물가 좀 안정되기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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