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살리기 타임특가 샤인머스켓 우리 몸엔 맛있으면 장땡인 시대

"우리 몸엔 우리 껀데 남의 것을 왜 찾느냐~~~"

 

 어느 가수분의 노랫 가사...

저때도 이미 파인애플, 자몽, 메론 등등 별의별 과일, 채소들이 국내에는 여기저기 포진되어 있었는데.. 

그런데 그 땐 아직 저런 과일들이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될 때 얘기고... 

예전만 해도 당연히 해외에서만 재배가 가능한 줄 알았던 과일중 상당수가 요즘은 국내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특히나 요즘은 명절이 아니더라도 별의별 기상악화 때문에 우리 몸에 좋다는 국내 과일, 채소들은... 그냥 국내에서 시작됐을지는 몰라도 도리어 해외산들이 더 싸고 친숙해져있는 상황...... 

요근래는 샤인머스켓도 국내에서 한창 재배되고 있을 때라 나도 우리나라 포도를 마지막으로 먹어본 게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나고 샤인머스켓이 먼저 떠오른다... 😅😅😅 

 

 

 특히나 농가살리기라는 사이트에서 나오는 특가타임 세일 제품은 한번 눈여겨볼만한 게 많다. 

아무리 그래도 요즘같은 물가 폭등 시대에는 타임특가에 특가를 더해도 절대 착하다고 볼 수 없는 가격이긴 하지만 요번에 내가 농가살리기에서 주문한 건 다름아닌 샤인머스켓!!

 

 

인상 깊었던 보호용 뾱뾱이(??)

 

 보통 이렇게 배송시 망가지기 쉬운 제품들의 경우 안쪽을 뾱뾱이 같은 포장재로 한겹 감아주는데 얘는 무슨 뾱뾱이가 해수욕장 튜브처럼 큼직한 놈으로 한겹 감아서 보내줬는데 이걸 터뜨리기 아깝고 해서(사실 쓸데는 없다....) 그냥 저대로 꺼내서 냉장실에 넣어두었다.

 

 

 대형 뾱뾱이 안에는 이렇게 한송이씩 개별 포장!!

꼬마 송이라고 그러더니 알은 생각보다 그리 작지 않았다는 거... 

 

경북지방산이닷....

 

 결국은 얘도 국내산이라는 거... 

요즘 명절을 챙기는 사람들중 간혹 젊은 세대들은 제삿상에 올릴 음식들을 혼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데 그중에서 아직도 제삿상에 올리는 과일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게 난 좀 이해가 안간다... 

우리 몸엔 우리 꺼라고들 하지만 해외 과일 먹었다고 해서 먹자 마자 꽥~~하는 것도 아니고 막상 조상님들이 그거 드셔보면 저마다 맛있다고들 하실텐데.... 

우리나라 과일은 여기저기 수출 못해서 안달이면서 그럼 정작 우리나라 과일은 먹고 죽으라고 수출하는 건가?? -0-

이젠 이렇게 국내에서 만들어냈는데 정작 이런 걸 외면하는 조상님이라면 그분 성품이 괴랄....... -_-

 

 

 사진 찍느라 꺼냈던 한송이 후딱 씻어서 갖고 왔다. 

식사한지 얼마 안됐을 때지만 나도 밥배랑 간식배는 따로따로니까~~~

 

 

이달 18일까지 5송이에 11,900원!!

 

 당도는 진짜 최고!!

근데 내가 듣기로는 얘가 초창기 때의 샤인 머스켓에 비해 당도가 많이 떨어진 거라며??

난 지금도 좋은데 당도가 이것보다 더 높았다면 도대체 얼만큼 더 달았다는 얘기야... +_+

한동안 각종 물가가 폭등해도 먹거리는 시기가 지나면 다시 떨어진다고들 하는데 난 아무리 봐도 완벽히 그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 같지는 않단 말이지... 

어차피 먹는 건데 그냥 입에 먹기 좋고 뒷탈 없는 걸로 먹으면 그만 아닌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