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네집
주말 가족 특별식으로 좋은 밥도둑 간장게장의 효능 및 부작용 유통기한 본문
얼마 전 글을 올리면서 게장을 먹는 사진을 올린 적이 있다.
가만 생각해보니 게장도 그냥 꽃게를 간장에 담근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맛도 일품인 밥도둑인데다가 영양면에서도 제법 충실해... ㅇ.ㅇ
일반 찌개로 끓여먹거나 쪄먹는 게와는 그게 또 다르단 말씀...
집에서 담가먹는 것도 좋겠고 가격은 좀 센편(??)이지만 여러 쇼핑몰을 잘 검색해보면 제법 저렴하게 완성미 넘치는 게장을 구입할 수도 있어.. 😘😘😘
그런데 게도 해산물이다 보니 유통기한이라는 게 제법 짧을 텐데 얼마나 될까??
나도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냉장 보관해서 먹기 시작한지 이제 일주일이 좀 넘었는데 괜찮을라나??
그래서 오늘은 게장의 효능이랑 부작용은 물론 유통기한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볼까 한다.
우리가 말하는 일반적인 게장은 본래 간장 게장만을 뜻한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게장"이라고 하면 그건 곧 간장 게장이었다고 한다.
양념 게장이 등장하고 나서 구분을 짓기 위해 따로 간장 게장이라고 호칭을 붙였다는데 게장의 시초는 아쉽게도 중국이래...
귀한 음식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단골 메뉴였다나 뭐라나...
간장 게장의 효능??
먼저 대표적인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첫번째로는 요즘 같은 여름철 집나간 입맛을 찾게 해주는 효자 역할을 들 수 있겠다.
간장이라는 양념은 우리 몸에 절대적으로 좋을 수 없는 나트륨 덩어리이지만 여름철 땀으로 과도하게 배출되는 염분을 보충하기에는 딱 좋은 양념인데다가 게살의 부드러운 감촉과 은근히 잘 어울려서 이거 하나만 가지고도 밥 한그릇은 순식간에 비우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마음에 화가 많은 사람의 화를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다는 동의보감 내용이 있다.
굳이 성격이 불같지는 않더라도 어디서나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는 적절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찜통 같은 더위 속에 올라간 불쾌지수를 차가운 성질을 가진 게살이 가라앉히고 간장과 어우러진 짭짤한 맛이 식욕을 돋궈주는 후방조치까지 맛볼 수 있다는 얘기!!
세번째로는 칼슘과 인을 보충하기에 탁월하다는 것!!
칼슘이랑 인은 은근히 비슷한 임무를 수행한다고 하는데 여기에 더해서 인은 칼슘이랑 비타민이 우리 몸에 좀 더 효과적으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플러스 기능을 더하고 있단다.
네번째로는 혈관의 건강과 소화기능을 촉진시켜 준다는 것.
게에는 칼슘이나 비타민 A, B등의 무기질이 아주 풍부하다.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게살에는 지방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도 메리트가 있고 간장의 짭짤함이 가미된 게살은 소화에도 용이하다.
또 타우린이라는 성분은 게가 포함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우리 몸의 소화 기능과 혈관의 건강을 촉진시키는데 탁월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음.... 요점을 말하자면 왼손(간장)은 거들뿐??
게의 타고난 장점에 간장이 숟가락을 얹어두고 있는 듯한 효능을 보여준다고 말하면 쉽겠다. ㅎㅎ
부작용과 단점도 간단히 알아보자.
간장....이라는 단어만 봐도 알겠지만 일단 게장은 나트륨 덩어리다.
밥도둑이라는 수식어만큼이나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우리 몸에 과도한 염분을 주입하게 될 수도 있다.
고로, 적정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산부의 경우 임신 초기에는 게의 집게발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집게발에는 자칫 태아를 유산에 이르게 만드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정 섭취한다면 출산후가 안전하다.
솔직히 게의 집게발이든 어느 부위든 게 껍질을 치아로 깨물어먹을 수 있는 사람들이 난 부러울 따름이고...
게장의 유통기한은 천차만별??
그렇다.
일단 제조업체에 따라, 가정에서의 냉장 혹은 냉동 보관에 따라 그 기한이 정~~~말 들쭉날쭉하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1년??
혹시나 확인해보니 내가 구입한 게장도 유통기한이 1년이다.
될 수 있으면 일주일 이내 섭취....
그렇다...
게장은 해산물이고 통조림 같은 가공 식품이 아니다.
유통기한은 유통기한일 뿐이고 구입 후 일주일이 넘어가게 되면 초기와는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먹어치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장기간 보관하는 팁??
음.... 게와 간장을 따로 분리해서 게는 냉동 보관, 간장은 한번 팔팔 끓여서 한김 식혀서 차갑게 보관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난 게장을 구입 후 저 유통 기한만 보고는 이틀째 되는 날 두마리 먹고 일주일을 냉장실에 놔뒀는데...
아무래도 찜찜해서 자려고 누웠다가 일어나서 게만 따로 빼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간장 끓여 식히고 있다...
새벽 1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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