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네집
원로 카페 카페베네의 블루베리 요거트 프라페노 흔하지만 맛있다 본문
이디야, 요거프레소, 배스킨라빈스 등등 수많은 카페가 대세지만 이들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자리잡고 있는 카페가 바로 카페베네다.
나도 요즘은 앞서 말한 카페들중 이디야를 제일 많이 애용하는 편이지만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기존의 메뉴를 골라먹을 때는 카페베네를 가곤 해... ㅇ.ㅇ
요며칠 카페 음료 포스팅을 하면서 줄곧 선택 실패의 연속을 맛보고 나니까 값싼척 특이한 메뉴보다는 기존의 맛에 무게를 더한 메뉴가 먹고 싶어져서 다시 들렀다.
다른 브랜드 카페보다 가격대가 비싼 카페베네??
그렇긴 하다.
다른 곳에 비해 자주 가진 않았지만 알게 모르게 몇 백원의 차이가 있긴 하니까...
뭐, 그렇다고 해서 가만 보면 그게 그렇게 부담스러울 만큼 비싸게 느껴질 차이는 아닌데 사람의 심리는 참 이상하다.....
몇 만원짜리 고급 메뉴 레스토랑 음식 한번 먹어볼 돈이면 이게 그렇게 비교할 대상도 아닌데...
메뉴를 고를 겸 매장 내부를 둘러본다.
여기는 다른 매장들에 비해 비교적 넓다는 점도 특징 중의 하나다.
빙수를 좀 먹어볼까 하고 눈여겨보는 중에 저 가격대 사악한 것 좀 봐라..... -_-
메뉴판(좌측)을 둘러보는 김에 혹시나 요즘 민폐의 대명사로 불리는 카공족이 있지 않나 하고 휭~~한번 둘러보는데 넓은 매장치고는 저 끝편 몇 테이블에 손님들이 앉아있는 정도??
나날이 갱신되는 폭염 수위에 다들 그냥 집콕, 방콕하고 안나오나??
얼른 내가 선호하는 메뉴를 주문하고 주문 완료 신호를 보내줄 알리미(??)를 들고 왔다.
그러고보니 저런 주문 완료 알리미를 사용하는 카페가 부천역에 하나 더 있었는데...
탐앤탐스였나??
거기서 저런 알리미를 처음 봤었는데 그건 둥근 원형...
매장이 2층이나 될만큼 넓어서 그곳에 앉아있다보면 나도 꽤나 고급스러운 일상을 사는 듯한 느낌을 받던 곳이었는데..
카페베네 와서 탐앤탐스라니...
이미 문을 닫은 지가 몇 년 지났는데 다음에 시간나면 다른 지역 탐앤탐스에 한번 가볼까나...
탐앤탐스를 추억하는 사이 내가 선택한 블루베리 요거트 프라페노가 나와주셨다.
난 저 자주빛이 너무너무 좋다... +_+
걸죽해서 더 좋아!!
덥다.
일단은 이 열기를 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장에 들어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음료를 마시면 열기는 식을지 몰라도 음료를 다 마시고 난 뒤 집까지 돌아갈 힘이 남아있지 않다는 게 흠...
요거트가 들어간 메뉴들은 대부분 요거트의 걸죽함이 더해져서 뱃속도 제법 든든해진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그리고 프라페노 메뉴는 블루베리 이외에도 딸기, 한라봉, 플레인 등의 맛을 선택할 수 있으니 취향껏 골라잡으면 된다.
후아, 상쾌하게 클리어!!
이 더위에 음료수 입맛까지 사라지면 정말 안되는데....
이제 이 8월 한달만 넘기면 올여름도 끝이다...
인간 나부랭이들이여...
제발 더위 핑계대고 홱까닥 하지 말고 다들 자기 관리 좀 잘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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