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네집
카레가루를 섞어 맵찔이도 거뜬히 먹는 부드러운 떡볶이 쉬운 레시피 본문
쉬운 일상살이가 많이 맛들려버린 요즘 이것저것 밀키트를 찾아헤매는 하이에나가 되어간다. ㅋㅋ
그런데... 유독 떡볶이 만큼은 마음에 드는 밀키트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사람들 평이 좀 좋다 싶으면 비싸........ -0-
무난하다 싶으면 달아..... -0-
결국 다시 내 손으로 만들어먹기~~
근데 지난 며칠간 오랜만에 가스렌지 앞에서 불켜고 태웠더니(??) 아직 불 앞에 있기엔 에어컨을 켜두고도 좀 부담스러운 날씨더라..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고추장이랑 카레가루를 반반 섞어서 좀 부드러운 맛의 떡볶이를 만들었다.
부드러운 떡볶이 재료(2인분) :
떡볶이 떡 300그램, 삶은 달걀 1개(옵션), 양파 조금, 대파 반대, 어묵 2장
양념장 : 고추장 반큰술, 카레가루 반큰술, 고춧가루 반큰술, 다진마늘 2분의1 작은술, 간장 반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시다 쬐끔,
조리 시작 :
떡은 물에 불려두고 어묵, 양파, 대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본래 떡볶이 떡은 두번 조리해먹을 생각으로 500그램쯤 되는 걸 구입하려고 했는데 마트에 갔더니 500그램 짜리가 없네.
나참 황당해서... -_-
물가도 물가니까 소량을 판매해서는 얼마 안남고 그냥 대량으로 가기로 했는지 눈에 안보이길래 이리저리 찾다가 300그램짜리를 발견...
가격이 쬐끔 더 나가긴 하는데 뭐 어쩔 도리가 없이 그걸 샀다. -_-
밑국물 내기 시작 :
물 500ml에 일단 카레가루를 반큰술 넣고...
고춧가루도 반큰술!!
고추장은 반큰술을 조금 수북하게 넣어준다.
고추장과 카레중에 자신이 좀 더 좋아하는 걸 양을 좀 더 늘려주면 된다.
다진마늘도 쬐끔 넣어주고...
올리고당도 가볍게 한큰술 넣어준다.
간장도 반큰술 쪼로록..
마지막으로 이게 맛의 마술사 다시다... 요것도 쬐끔 넣어준다.
이거 대신 미원을 넣어줘도 오케이...
전에는 동전 육수를 사용했는데 그게 떨어져서 대체했음...
이제 떡볶이 떡을 넣어준다.
위의 사진이 이번에 사용한 떡볶이 떡...
가만히 보면 떡 가운데 구멍이 슝 뚫려있다.
소스가 저 구멍으로 스며들어서 맛이 좀 더 잘 베어든다는 원리??
쌀떡은 밀떡에 비해 맛이 잘 베지 않는다는 점이 싫은 사람들이라면 이것도 괜찮을 듯??
밑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어묵이랑 양파, 대파도 모두 넣어주고 살짝 약불에서 졸여준다.
마지막으로 삶은 달걀을 넣어주고 취향껏 국물을 졸이면 완성!!
떡볶이랑 국물을 숟갈로 적당히 퍽퍽 떠먹으려면 국물을 적당히 남겨두는 게 센스...
요렇게 완성 되시겠다..
사실은 얼마 전부터 이악물고 식습관 개선중이라.... 평소 같으면 오늘 만든 2인분 딱 한끼인데...
꾹 눌러참고 반만 퍼왔다.. ㅠㅠ
역시 집에서 만든 떡볶이가 최고!!
솔직히 그동안 여기저기 알아본 바로는 최소한 인터넷상에서는 내가 기억하는 기성세대의 입맛을 만족시켜줄 떡볶이는 찾기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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