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네집
국물이 땡기는 시기가 왔으니 콩나물 김칫국 기본 대령이요 본문
이제 내일부터 날씨가 좀 누그러질 거라고 했던가....
(일기예보는 믿을 수가 없지만... ㅎㅎ)
그러고 보니 요즘은 적어도 집안에서는 가스 불 앞에 어느 정도 있어도 예전처럼 덥지는 않더라만...
만만한 국거리??
옳거니 콩나물 김칫국이닷.
요근래 집에서 직접 끓여먹은 국이 그러고보니 이 콩나물 김칫국이 두번째였나? 세번째??... ㅇ.ㅇ
올해 8월엔가 참치 김치찌개가 국거리로는 이 블로그 시작한 이래 처음이었군... -_-
그때만 해도 태풍인가 지나가면서 잠시나마 기온이 다운되길래 이제 금새 가을이 올 줄 알고 김칫국을 먼저 마셔버렸더니 이건 웬걸... 흥...
여지껏 이 나이먹도록 살아오면서 이렇게 더운 9월은 정말 처음이었다....
근데 맨날 맨날 덥다 폭염이다 하던 일기 예보가 모처럼 이젠 누그러질 거라고 그랬으니 이젠 정말 가을이라고 믿고 한번 가스렌지를 불태워(??)봤다.
콩나물 김칫국 재료 :
김치 한대접, 콩나물 200~300그램, 물 1400ml 정도, 대파 한대.
양념 : 고춧가루 1큰술, 미림 3큰술, 참치액 3큰술(기타 액젓이나 국간장으로 대체 가능), 다진마늘 1큰술, 김칫국물 100ml 정도, 동전 육수 3개, 소금 1작은술.
후, 간소하기도 하여라... ^^
김치랑 대파는 미리 썰어두자.
그러고 나면 뒷일은 그냥 순서대로 넣고 끓이는 일만 남거든... ^^
@@ 그리고 김칫국물은 김치가 상당히 많이 시었거나 하면 추가하지 않아도 좋다.
억지로 추가하면 맛이 너무 진해짐.
콩나물은 완성 5분 전에 넣기!!
먼저 물 1300~1400ml에 김치를 투척한다.
콩나물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완성되기 5분쯤 전에 넣어주도록 한다.
먹을 사람이 적다면 한번쯤 더 끓여먹을 수도 있으니 지켜주도록 하는 게 포인트!!
양념 투척 시작 :
같아보이지만 다른 재료, 미림과 참치액을 3큰술씩 넣어준다.
참치액이 없다면 국간장이나 멸치액젓으로 대체도 가능하다.
단, 국간장을 넣을 땐 염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양을 타협하는 게 좋다. ^^
다진 마늘도 한큰술 넣어주고!!
동전 육수도 3개 넣어준다.
예전 같으면 멸치다 다시마다 해서 은근히 밑국물 만드는 거 번거로웠는데 요즘은 이런 거 참 좋다. 😁😁😁
그리고 진~한 맛을 위해 김칫국물도 투하해 준다.
무조건 넣을 게 아니라 이쯤 살짝 맛을 본 뒤 양을 조절하거나 빼주는 게 좋다.
동전 육수가 잘 용해되려면 5분 이상 소요가 되기 때문에 그 시간을 염두해서 5~6분 끓여서 김치맛이 잘 우러나도록 하자.
이제 T-5m (앞으로 5분). 😁😁😁
콩나물을 투척할 시간이다.
콩나물을 넣어주고 잠시 끓여준다.
콩나물 넣고 2분쯤 지났을 때 고춧가루 1큰술, 대파를 넣어주고 잘 섞어 끓여주다가!!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마무리한다.
난 소금 1작은술(티스푼?)을 추가했다.
콩나물 넣고 4분 경과했을 때 남아있던 대파 넣고 1분을 후루룩 끓여준 뒤 마무리!!
너~~무 오랜만이다. 김칫국... ^^
그동안 회사 점심 시간때 식당에 가면 김칫국이 종종 나왔지만 워낙 더워서 입에도 대기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집에서 여한(??)을 풀었다.
역시나 아무리 입맛이 없다고 해도 김칫국만큼 술술 넘어가는 국은 세상에 없나니!!
여름아... 이제 할 만큼 했으니 넌 그만 좀 쉬고 우리에게 가을이를 좀 보내주면 안되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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