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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네집
몇 달 전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보아오던 공릉역 도깨비 시장의 명소 은이네 반찬. "아무리 싸고 맛있어도 우리집에서 거기가 어딘데 반찬 사러 거기까지??" 이렇게 생각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집근처에서 아침 8시 좀 넘어 전철을 타고 자그마치 1시간 30분이나 걸리는 시장에 반찬을 사러 다녀왔다. 😂😂😂중간에 급행 열차가 정차하는 곳을 착각하는 바람에 내려서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시간이 좀 더 걸리긴 했지만 그 시간과 내 다리 품이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었달까... 공릉역 2번 출구에서 조금 직진하다 보니 좌측에 도깨비 시장이 바로 보인다.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 사진을 찍는데 뭔가 이상하다...내가 본 유튜브 채널에서는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은이네 반찬이 바로 보인다고 했는데.... -_-..
느타리 버섯이나 팽이 버섯은 이것도 저것도 먹을 거 없을 때 아직 천원대라는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정식 요리 재료라 늘 사랑받는 식재료다. 오늘은 팽이버섯을 살짝 매콤 달콤하게 볶았다. 전에 어느 남자 유튜브 채널에서 배운 건데 어쩌다가 팽이 버섯을 살 때면 이렇게 만들어먹는다. 다만, 그 유튜버가 만든건 팽이 버섯 본연의 착 달라붙어있는 모양새가 잘 살아있는데 내가 만든 건 여전히 그 모양새가 살지 않는다는 거... 😅😅😅 이 팽이버섯도 지난 번에 청경채 된장국 만들고 두봉지 남은 거 가지고 참 요긴하게 잘 썼다. ㅎ예전에는 버섯들중에 제일 안먹는 종이었는데 요즘처럼 질보다 양이나 가격이 우선시되는 시대에 순식간에 적응이 돼서 요즘은 느타리 버섯이랑 거의 비슷한 비율로 먹는 것 같..
뭐 별 거 없다... 그저 먹고 살자니 만들었을 뿐, 평소 누구에게나 부담없는 레시피 두부 조림!!지난 번에 청경채로 된장국을 끓이던 날 평소와는 다르게 두부를 자그마치 2팩이나 사뒀는데 얼른 해치우고 겸사겸사.. ㅎ배추 같은 채소나 과일이 금값이라고들 하지만 은근슬쩍 다른 물가도 만만치 않게 오르는 기미가 보인다. 이젠 뭐든 필요한 게 보이면 싸든 비싸든 그냥 재고가 있으면 집어와야 하는 시대... 그 날도 평소 같으면 반모짜리면 충분했을텐데 반모짜리는 이미 품절...;;한모짜리를 고르자니 가격대가 슝 비싼 것들만 남아있어서 얼른 옆에 있는 두모 셋트를 집어왔는데 집에 와서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정말 비효율적인 짓을 한 것 같드라.. 😂😂😂 두부조림 재료 : 일단 두부 한모, 양파 4분..
지난 오~~~~~랜 폭염 끝에 결국 많은 농작물 물가가 장난 아니게 올랐다... 작년, 제작년에는 사과, 귤 또 뭐가 올랐더라.... 아침, 저녁 날씨가 갑자기 급강하해서 마트에 잠깐 들렀더니 올해는 거기다 한술 더떠서 안오른 게 없어.... 😂😂😂이것도 집었다 놓고, 저것도 집었다 놓고.... 어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보니까 배추가 한포기에 2만원이 넘는 사진이 올라왔던데 설마 하고 가보니까... 통배추 자체가 안보인다... ㅋㅋ정말 그렇게 비쌌다면 안 살 것 같기도 한데 혹시나 마트에서 특별 세일 같은 걸 했다면 순식간에 품절됐을 수도 있겠더라.. 난 애초에 통배추를 사는 일은 전혀 없고 된장국을 끓이려고 알배추를 찾아봤는데 알배추가 한포기에 3,980원이었나... 그게 그나마 특정 카..
"형, 오늘 커피 한잔 해요. 내가 한잔 살께요." 함께 일하는 동생의 제안이다. 나보다 나이는 많이 어리지만 평소 화통하고 다른 누님들에게도 살갑게 대해서 늘 좋은 인상을 주는 친구다. 그러고보니 커피 한잔쯤은 내가 사줘야 되는데 직장에서 같이 일하게 되고 나서 점심 때 같이 밥먹는 거 말고는 딱히 내가 좋은 표현을 한 적이 없네... ㅇ.ㅇ?? 그러고 보니 우리 회사 바로 앞에 발도스 커피라는 카페가 있는데 우리 회사 사람들은 물론이고 주변 회사 사람들 대부분의 점심 시간 아지트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도 실내가 워낙 협소한 편이라 안에서 친목을 도모하는 건 아니고... ㅎㅎ대부분이 테이크 아웃을 하는 편인데 올해처럼 유난히 더운 철도 없었으니 평소 카페 커피를 좋아하는 ..
누구나 그렇듯이 평소에는 좀 비싸서 쉽게 먹어볼 수 없는 음식 메뉴가 특가 세일을 한다면??한번쯤 그 메뉴 좌판대를 슬그머니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다. 나같은 경우는 입맛이 워낙 짧은 편이라 남들보다 그리 시선을 주지 않던 이마트의 타으미 특가세일... 이 날은 오징어 불고기였다. +_+그러니 내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지... 오징어는 다른 생선류에 비해 이렇게 모듬 볶음 요리로도 많이 활용되지만 역시나 생선류에 해당되니 손질도 해야 하고.. 어쨌든 아저씨인 내가 다루기엔 좀 레벨이 높다고 할 수 있지.... 😑😑😑 당연히 이렇게 집에 가져다가 불태우기만 하면 되는 밀키트 팩으로 내 눈앞에 나타났는데 이걸 참아?? ㅇ.ㅇ??못이기는척 하고 슬그머니 한팩 집어왔다... 점원 : 어,..
이제 내일부터 날씨가 좀 누그러질 거라고 했던가....(일기예보는 믿을 수가 없지만... ㅎㅎ) 그러고 보니 요즘은 적어도 집안에서는 가스 불 앞에 어느 정도 있어도 예전처럼 덥지는 않더라만... 만만한 국거리?? 옳거니 콩나물 김칫국이닷. 요근래 집에서 직접 끓여먹은 국이 그러고보니 이 콩나물 김칫국이 두번째였나? 세번째??... ㅇ.ㅇ올해 8월엔가 참치 김치찌개가 국거리로는 이 블로그 시작한 이래 처음이었군... -_-그때만 해도 태풍인가 지나가면서 잠시나마 기온이 다운되길래 이제 금새 가을이 올 줄 알고 김칫국을 먼저 마셔버렸더니 이건 웬걸... 흥... 여지껏 이 나이먹도록 살아오면서 이렇게 더운 9월은 정말 처음이었다.... 근데 맨날 맨날 덥다 폭염이다 하던 일기 예보가 모처럼 이젠 누..
종각역에 볼일을 보러 갔던 날 들렀던 장어덮밥 전문점 이야기... 틸 익스프레스??? 처음엔 배고파 죽겠는데 뭔 이삿짐 센터가 눈에 들어와?? 하는 심정으로 지나칠 뻔한 곳인데 알고보니 장어덮밥 전문점이었다. 😁😁😁 오후 1시 좀 넘었을 시간인데 아침부터 뭐 하나 제대로 먹지를 않고 나왔으니 이 때쯤에는 오로지 먹을 것만 눈앞에 어른 거리더라고.. ㅋㅋ그나마 가게 안을 언뜻 보고 나서야 아, 먹는 곳이구나 알았던 게지... 집에서 막 나올 때만 해도 따뜻한 한식이 생각났었는데 한시간 남짓 밖에서 따끈따끈한 햇빛의 광란의 사랑(??)을 받고 나니 따뜻한 음식에 대한 욕구가 확~~~ 사라지고 오로지 뭔가 산뜻한 음식 생각 뿐이었는데 장어덮밥?? OK!!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아무런 생각없이 일단 출..
쉬운 일상살이가 많이 맛들려버린 요즘 이것저것 밀키트를 찾아헤매는 하이에나가 되어간다. ㅋㅋ그런데... 유독 떡볶이 만큼은 마음에 드는 밀키트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사람들 평이 좀 좋다 싶으면 비싸........ -0-무난하다 싶으면 달아..... -0- 결국 다시 내 손으로 만들어먹기~~근데 지난 며칠간 오랜만에 가스렌지 앞에서 불켜고 태웠더니(??) 아직 불 앞에 있기엔 에어컨을 켜두고도 좀 부담스러운 날씨더라..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고추장이랑 카레가루를 반반 섞어서 좀 부드러운 맛의 떡볶이를 만들었다. 부드러운 떡볶이 재료(2인분) : 떡볶이 떡 300그램, 삶은 달걀 1개(옵션), 양파 조금, 대파 반대, 어묵 2장 양념장 : 고추장 반큰술, 카레가루 반큰술, 고춧가루 반큰..
소소한 음식을 주문할 때 자주 애용하는 쇼핑몰 농가살리기!!식단에 올라올만한 반찬류부터 시작해서 과일까지 요즘은 거의 일주일에 한번은 애용하는 것 같은데 얼마 전 우연히 카톡이 울리길래 확인해보니까 전병 셋트가 올라와있더라. 전병.... 정말 옛날 과자다. 그러고 보니 내가 서식하는 가까운 곳에서도 이 전문 과자집이 있는데 아직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네... 차라리 거기 가서 사먹을까 하다가 요즘 들어 뭐든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게 이득이라는 생각이 앞서서 일단 주문부터 했다. 1kg이 이렇게 많은 거였나... 1kg에 7,900원 주고 산 비주얼이다. 평소 1kg이라는 양이 실제로 별볼일 없는 것만 보다가 이 전병 셋트를 보고는 생각이 확 달라졌다. 본래 양이 적을 줄 알고 2kg을 주문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