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입맛을 찾아보자 73
토리네집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서 집에 올 때쯤이면 늘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이 먼저 생각난다. 난 중국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무렵에 가장 생각나는 건 칼칼한 짬뽕 국물.. 😅😅아무래도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싶은 본능이 식욕으로 나오나봐... 🙄🙄🙄예전에 즉석 짜장면 밀키트를 주문해먹었던 대가에서 이번엔 고기짬뽕 밀키트를 주문했다. 즉석 짜장은 흔한데 짬뽕은?? 그러고보니 즉석 짜장은 흔하디 흔한데 짬뽕은...뭐, 라면은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라면이고... 😑😑😑 면 밑에 재료가 숨겨져있으니 주의!! 얼핏 보기에 내용물은 조촐한데 뭔가 빠진 것 같다??그렇다. 버섯이라든가, 고기 짬뽕답게 고기가 있어야 하는데 보이지 않지??면을 들어내면 그 아래에 깔려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괜찮은 밀가루 떡볶이 밀키트를 찾아냈다... ㅇ.ㅇ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 입에 맞는 떡볶이를 시중에서 찾아내기는 포기했었는데 갑자기 충동적으로 주문한 이 떡볶이가 내 입맛에 정말 딱이야... 😊😊😊 2인분에 4,900원?? 뭐, 집에서 조리를 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지만 요즘 대부분의 포장마차 떡볶이가 3~4,000원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이건 정말 파격적이고 아름다운 가격이다. 요번에 구입&시식 후기를 적고 나서 판매몰에 다시 들어갔는데 뜬금없는 판매중지 문구가 떠있어서 재구매는 다음에 해야 한다는 게 아쉬울 따름... 😂😂😂 내가 밀떡을 주문할 줄이야..... 뜬금없이 내가 밀떡을 돈주고 사먹다니... 근데 결국 사먹었다. 요즘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애용하는 식당에서 떡볶이가..
이젠 한낮에도 제법 찬바람이 불어댄다. 전 같으면 일하느라 금새 더워진다고 팔 걷어붙이고 다니고 점심 때 식사하러 갈 때는 점퍼도 안입고 뛰어갔는데 이젠 그게 안돼... 나도 이젠 나이의 턱에 걸려버린 건가... 😅😅😅 예전에는 인근에 있는 나주곰탕 식당에 자주 갔었지... 처음 들었을 때가 5천원 할 때였는데 미친 듯이 솟구치는 물가 때문에 6천원, 7천원까지 갔었는데 요즘 한동안 안들렀더니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네... 그렇지 않아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다시 입에 땡겼는데 막상 귀가할 때쯤엔 슬슬 칼바람이 불어서 집으로 직행.... 그러고보니 며칠 전에 가온밥상이란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나주곰탕이 도착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는데 그걸 며칠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다... 나이의 한계는 여..
부천역 지하에 죠스 샌드위치라는 카페가 있다... 꽤 오래 됐지, 아마... ㅇ.ㅇ??참 신기한 점이 있다면 다른 유명 브랜드 카페에 비해 손님들이 많은 편은 아닌데 그 악랄한 코로나를 지나 지금까지 너무 굳건하게 잘 버텨주고 있다는 거랄까.. 아무래도 잘 알려진 브랜드에 발길이 먼저 가는 게 당연하긴 하지만 그 대신 어느 정도 매니아층은 형성이 되어있다는 거지... 난 이곳에 샐러드가 땡길 때 가끔 가긴 해... 솔직히 샐러드란 건 신선도가 생명인데다 한두가지가 아닌 여러가지 야채로 만들어야 제맛인데 식구가 적은 우리같은 경우는 여러가지 재료도 그렇고 거기다 그걸 소량으로 사는 것도 참 애매하니까... 어어라.... 그런데 이 날 따라 손님이 많네??아마 인근에서 사는 노인들이 지인들과 모여..
유통기한이 이달 말인 식용유가 한병, 다음달 중순인 게 한병... 이걸 어떻게 해치우나 고민하다가 고구마 맛탕을 만들었다. 😁😁😁부수적으로 유통기한 끝난 올리고당도 클리어~~ 때마침 마트에서 눈에 띈 게 바로 밤고구마... 원래는 그냥쪄서 먹어 없애려고 산건데.. 😏😏😏원재료가 어느 정도 받쳐주면 실패 확률도 없는 고구마 맛탕!! 기름을 붓고 약불로 슬슬 튀겨주는 게 관건인데 이번엔 너무 오랜만이라 음... 살짝 부족한 결과물이지만 일단 ㄱㄱㄱ 초간단 재료 : 고구마 3개, 식용유 많이많이, 올리고당 3큰술, 설탕 1큰술(흑설탕 반큰술).(사진찍기가 민망한 구성... 😊😊😊) 조리 시작 : 먼저 고구마는 잘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기. 껍질은 잘 벗겨두되 껍질에도 영양가..
가끔 먹어보는 일본 과자나 사탕은 짱구가 좋아하는 과자처럼 너무 달아서 미칠 정도인 과자도 있지만 딱 내 취향인 먹거리가 더 많다. 그중 며칠 전에는 사탕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요게 또 제법 먹을만 하더라고... 😊😊😊특히나 각종 과일, 음료맛을 재현해서 종합캔디로 만들어낸 잔자카 소다캔디는 딱 내 취향!! 배송비 3천원 때문에 좀 고민했다.... 솔직히 자녀들을 주기 위해 대량으로 주문하는 것도 아니고 나같은 투거 중년 아저씨가 군것질용으로 주문하는 걸 배송비 아낀다고 몇 만원어치나 주문하긴 좀 그래.... 🙄🙄🙄요리조리 고민하다가 결국은 주문했다. 😁😁😁 그냥 사탕을 먹는 거라면 집 근처 마트에만 가도 충분하겠지만 요즘 인터넷으로 무언가를 주문한다는 건 단지 가격이 싸거나 맛이 궁..
어제 제법 늦잠을 잤다. 지난 주까지는 주말이라도 아침 8시쯤에 일어나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졌었는데 요근래 또 그놈의 게임에 빠져서.. 😅😅몇 주 전부터 토요일에는 공릉역에 있는 은이네 반찬에 들르는 게 정해진 루트라서 어제도 어김없이 부랴부랴 일어나서 갔건만... 아침 11시 즈음해서 갔을 때만 해도 그냥저냥 찬거리를 고르는데는 무리가 없었는데 어제는 11시가 넘어 일어나서 은이네에 도착한 게 오후 1시였으니 이 때는 사람이 그냥~~~ 바글바글....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을 간신히 이겨내고 반찬 몇 가지를 사가지고 나오긴 했는데 더 늦게 오면 정말 난리날까봐 밥도 못먹고 왔더니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정말이지 뱃가죽과 등가죽이 들러붙을 것 같더라.... 🤣🤣🤣 참 아이러니한게 근처에는 식..
요즘 들어 또 집안 식재료 소진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 2주 전부터 은이네반찬을 주말마다 애용하니 딱히 뭘 만들 일이 확~~ 줄어버릴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가뜩이나 없는 살림살이에 일부러 돈 더 들일 필요는 없고... 😊😊😊어쩔까 하다가 냉장고 싹싹 긁어서 오랜만에 라볶이를 만들었다. 요즘은 라면도 그다지 자주 먹지 않는 편이지만 예전에 면만 부숴먹고 스프는 그대로 냉장실에 넣어둔 게 딱 기억이 나더란 말이지... 😁😁😁 칼로리는 울트라 폭탄이지만 먹고 좀 쉬다가 10분간 울트라 스트레칭 한방 해주면 어느 정도는 해결!!자, 그럼 고고고!! 초간단 라볶이 재료(성인 1인분 기준) : 메인 : 떡볶이 떡 150그램 정도, 라면 사리 반개, 어묵 1장, 양파 한줌, 대파 약간양념 : 고..
"우리 몸엔 우리 껀데 남의 것을 왜 찾느냐~~~" 어느 가수분의 노랫 가사...저때도 이미 파인애플, 자몽, 메론 등등 별의별 과일, 채소들이 국내에는 여기저기 포진되어 있었는데.. 그런데 그 땐 아직 저런 과일들이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될 때 얘기고... 예전만 해도 당연히 해외에서만 재배가 가능한 줄 알았던 과일중 상당수가 요즘은 국내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특히나 요즘은 명절이 아니더라도 별의별 기상악화 때문에 우리 몸에 좋다는 국내 과일, 채소들은... 그냥 국내에서 시작됐을지는 몰라도 도리어 해외산들이 더 싸고 친숙해져있는 상황...... 요근래는 샤인머스켓도 국내에서 한창 재배되고 있을 때라 나도 우리나라 포도를 마지막으로 먹어본 게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나고 샤인머스켓이 먼저 떠오른다... ..
요며칠 기온이 확~~ 떨어졌다. 다행스러운 건 이맘 때 생각나는 음식이 그렇게 복잡한 게 아니라는 거 정도랄까. 바로 콩나물국... 평소보다 고춧가루 좀 더 팍팍 넣어서 끓인 얼큰한 콩나물국 한사발이면 그냥 한끼 뚝딱이다. 바로 어제 며칠치 반찬은 대강 냉장고에 채워놨겠다 오늘 끓이는 콩나물국은 정말 부담없다.. 😁😁😁 얼큰 콩나물국 재료 : 콩나물 250그램, 물 1300ml,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조선간장) 2큰술, 맛술 3큰술, 참치액 2큰술, 동전 육수 3개, 양파 작은 것 3분의 1개, 대파 1대, 소금 약간(사진에 맛술 빠졌음.....;;;;), 기호에 따라 고추 추가 가능. 조리 시작 :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두고 양파랑 대파는 썰어둔다. 물 1300ml 정도에 국간..